"이게 바로 백종원 클라쓰"..삼계탕 비법 전수→1등 에이미 백종원표 칼자루 선물
OSEN 정다은 기자
발행 2021.07.05 22: 45

'백종원 클라쓰'에서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자신이 이름이 새겨진 칼자루를 1등 상품으로 가져왔고, 1등 에이미가 받았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백종원 클라쓰'에서는 여름 보양식 ‘삼계탕’을 만드는 백종원과 성시경, 새내기 6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새로운 규칙을 발표해 새내기 6인의 열정에 더욱 더 불을 지르기도 했다. 바로 제일 맛있게 만드는 사람 1명에게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칼자루를 주기로 한 것. 이 칼자루는 BTS에게도 주어진 '백종원표 칼자루'로 새내기 6인의 눈을 반짝이게 만들었다. 백종원 특별한 선물 뿐만 아니라 새내기 6인을 위한 ‘삼계탕’ 특강도 준비해왔다. 

[사진] KBS 2TV '백종원 클라쓰'

[사진] KBS 2TV '백종원 클라쓰'
먼저 닭 크기 구분법을 공개했다. 백종원이 우선 닭을 크기에 따라 5호 6호 7호 8호로 나눠야 한다고 말하자, 새내기 6인 중 한명인 애슐리는 아주 유창한 한국어로 “우체국 가면 박스 1호 2호 이렇게 나누는 것처럼요?!”라고 물었고, 백종원은 맞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서 덧붙여 “5호 닭은 450g~ 550g 사이, 6호 닭은 550g~ 650g 사이, 7호는 650g~750g 사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또 다른 패널 파브리가 그래도 못 알아 듣자, 애슐리가 영어로 설명하기 시작했고, 파브리는 그제야 알아 들으며 “영어로 말하니까 쉬워요”라고 답했다. 
이에 백종원은 서운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그럼 지금부터 영어로 해줄게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성시경이 “(백종원씨가) 얼마나 영어로 하고 싶어하시는데요. 한국방송인 KBS라 영어로 못한다”라고 받아쳐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도 백종원의 ‘g(그램)’ 발음을 두고는 “자 참고로, ‘구람’이 아니라 ‘그램’이 표준어가 맞습니다“라고 말해 백종원을 놀리는 데 열과 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 KBS 2TV '백종원 클라쓰'
본격적으로 삼계탕을 만들기에 앞서, 새내기 6인은 백종원에게 질문 폭격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먼저 폴란드 출신 '엄.친.아' 매튜가 선두에 나섰다. "보통 삼계탕집 가면, 삼계탕 안에 쌀이 들어가 있는데 공깃밥도 함께 나오는데 그건 왜 그래요?"라고 질문했고, 백종원은 "그건 간단하쥬. 밥이 부족하니까! 양이 부족하니까"라고 답했다. 
그러자 새내기 6인은 납득하지 못하겠다는 듯 "닭 한 마리가 부족하다고요? 한 사람이 먹는데?"라고 말해 백종원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백종원은 새내기들의 예상치 못한 질문에 "아우 목이 타네"라고 말하며 생수를 원샷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에게 웃음을 안겨줬다. 
[사진] KBS 2TV '백종원 클라쓰'
준비단계를 마친 뒤 백종원은 닭과 함께 밤, 마늘, 대추, 인삼, 찹쌀 재료로 삼계탕을 만들었으며, 특제 소스 비법과 내장을 제거해야 잡내가 안 난다는 꿀팁을 전수해 새내기 6인에게 좋은 사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닭을 꼬아서 넣어야한다고 말하며, 직접 자신이 닭이 되어 몸을 꼬아가며 방법을 알려주기도 했다. 
[사진] KBS 2TV '백종원 클라쓰'
성시경의 활약도 이어졌다. 지난 주 ‘소’가 되어 대역을 했던 성시경은 이번엔 ‘닭’ 대역을 했다. 백종원은 성시경의 뒷모습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닭 부위를 설명했고 다음주는 어떤 동물 대역으로 웃음을 줄지 기대하게 만들었다. 또 새내기 6인을 적극적으로 도와가며 스윗한 ‘성.선.배’의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이어 삼계탕이 완성되자 성시경은 “사위한테 닭다리 하나 주는 거잖아요”라며 제일 사위로 삼고 싶은 사람에게 닭다리를 주라고 하자 백종원은 발끈하며 “야, 내 딸 이제 7살 됐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게 만들었다. 
삼계탕 파티도 이어졌다. 백종원표 삼계탕을 먹은 새내기 6인은 “버터처럼 녹아요”, “맛있다”라고 말하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곧 이어 새내기 6인의 삼계탕 맛보기 타임이 계속됐다. 이란 출신의 에이딘이 대추 대신 ‘마른 살구’를 넣고 만든 삼계탕을 먹은 백종원은 웃으며 물을 연신 들이켰고, “나쁘진 않은데 너무 달다. 쌀이 덜 익었어” 하며 냉정한 평을 했다. 그리고 스타 셰프가 만든 파브리 특별한 삼계탕을 보고는 놀라며, “뭐예요. 이게!”하며 쌀이 너무 안 익었다고 혹평을 했다. 
[사진] KBS 2TV '백종원 클라쓰'
맛평가가 끝난 뒤 오늘의 1등은 누군지에 대해 주목했다. 백종원은 기본을 가장 잘 지켰다며 에이미가 만든 삼계탕에 1등을 줬다. 에이미는 세상에 하나뿐인 백종원표 칼을 거머쥐어 다른 새내기 5인의 부러운 시선을 받았다.  
한편 KBS 2TV '백종원 클라쓰'는 전 세계 어디서든 해외의 다양한 식재료로 제대로 된 한식을 즐길 수 있는 백종원표 한식 클라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ddanei57@osen.co.kr
[사진] KBS 2TV '백종원 클라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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