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밴드2’ 윤종신, 군통령 드러머 유빈에 “거의 장윤정 급” → 씨엘 “공연 하고파”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07.05 22: 54

[OSEN=이예슬기자] ‘슈퍼밴드2' 군부대 행사만 500번 경험이 있다고 밝힌 실력자 드러머가 등장, 윤종신은 "거의 장윤정급"이라고 말했고 무대를 본 씨엘은 "공연하고 싶다" 공연에 대한 갈증을 드러냈다.
5일 오후 방송된 JTBC ‘슈퍼밴드2’에서는 드러머 유빈과 12살 기타리스트, 작곡가 다비 등 다양한 실력자들이 출연해 기량을 뽐냈다.
이날 유빈은 “군부대에서 많이 불러주셔서 거의 전국구를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윤종신은 “오전에 여수, 오후에 춘천,저녁에 강진 거의 장윤정인데요?”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유빈은 영화 ‘위대한 쇼맨’의 OST The Greatest Show를 연주했다.

씨엘은 “진짜 멋있다. 혼자 계속 소리질렀다”고 극찬했다.이어 “엄청난 에너지를 받으면서 퍼포먼스를 하는 그 주파수에 딱 들어가서 공연을 한 것 같다”며 “많은 에너지를 받으면서 공연한 느낌이 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아 공연하고 싶다..”며 공연을 못 하는 상황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상순은 “연주도 좋았지만 표정이 진짜 좋았다.느끼고 좋아하고 퍼포먼스 따라하고 노래도 부르는 모습을 보며 여유가 느껴져서 너무 보기 좋았다”고 평가했다.
12살 기타리스트 이다온도 출연해 실력을 뽐냈다.  윤종신은 “참가자가 점점 어려진다. 2010년 생이다”라고 말했다. 자기 몸만한 기타를 들고 씩씩하게 등장한 이다온은 “기타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12살이다”라고 소개했다.
이다온은 고난도 속주가 돋보이는 ‘Scarified’를 선보여 놀라움을 안겼다. 유희열은 “다온씨 어리다고 살짝 무시했었는데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이 곡을 어떻게 접하게 됐냐”물었고 이다온은 “유튜브에서 찾다가 할만한 곡을 찾았다”고 답했다. 
이상순은 “이 곡을 할만하다고 생각해서 찾은거냐” 놀라움을 표했고 “속주 실력은 연습량으로 키울 수 있지만 테크닉은 그렇지 않은데 이미 경지에 오른 것 같다”고 말했다.
윤상은 “지금 사용한 기타톤 직접 만튼 톤이냐”고 질문했고 이다온은 “직접 만든 톤이다”라고 답했다. 씨엘은 “저 12살때 처음으로 춤 시작할 때 나이를 생각하지 않고 연습을 계속했거든요. 그래서 공감이 가고 느껴진다. 나이를 언급할 필요 없이 이미 훌륭한 실력”이라며 응원의 말을 건넸다.
음원차트 상위 100 진입곡이 무려 45곡, 작곡가 다비도 출연했다. 윤종신은 “이렇게 먹고살만한 분이 왜 골목상권에 들어왔냐”질문했다. 다비는 “그렇지 않다. 프로듀서로서 음악을 만드는 것도 재미있었지만 늘 홀로 작업실에 있다보니 목마름이 생겼다”고 참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밴드 에너지는 다른 것 같다. 함께 한다는 교감, 에너지를 느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다비는 자작곡 Jamie Cullum을 선보였다. 윤종신은 “우려되는 점이 있는데 다비를 제외하고 나머지 멤버들은 대중적인 인기, 사랑에 대한 갈증이 많다. 다비가 팀이 이루어져서 좋은 성적을 냈다고 치자. 다비는 본업으로 돌아가고 다른 멤버들이 붕 뜨게 될까 프로듀싱을 맡은 입장에서 조금 걱정이 된다. 올라가게되면 팀원들에 대한 마음가짐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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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슈퍼밴드2’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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