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예슬기자] ‘슈퍼밴드2' 독특한 보컬 김예지와 헤비메날 밴드 크랙샷이 강렬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5일 오후 방송된 JTBC ‘슈퍼밴드2’에서는 다양한 매력의 실력자들이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하며 실력을 뽐냈다.
짧은 크롭티에 검은색 치마를 입고 등장한 김예지는 본인을 “노래하는 악마”라고 소개했다. 노래하는 악마인 이유는 “키가 작은편인데 노래 부를때 무대에서는 폭발적인 모습을 보인다. 주변사람들이 빙의한 것 같다고 말하곤 한다”며 “에너지 넘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예진은 ‘River’을 불렀다.
강렬했던 김예지의 무대에 윤종신은 “소리가 굉장히 좋네요. 그리고 노래할때 눈이 정말 바뀌네요”라고 말했다. 유희열은 “마지막 눈빛 너무 무서웠다. 감독님이 타이트하게 잡아서 두 눈만 크게 나왔다”고 말했다.
김예지은 “저 처키 닮았다는 얘기 만이 듣는다”고 별명을 쿨하게 공개했다. 윤종신은 “사실 나도 처키를 떠올리긴 했는데 실례 될까봐 말을 못 했다. 예쁜처키다”라고 말했다. 이어 “액션을 요란하게 하지 않는데 노래 연출에 되게 맞았다”고 평했다.
씨엘은 “느리게 느낌을 주는게 더 어려운데 곡을 정말 잘 표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윤상은 “조금 걱정되는게 로커로서의 가능성은 확실히 느꼈는데 다른 장르의 맞닥뜨렸을 때는 어떨지..”라고 말했다. 김예지는 “제가 록킹한 노래를 좋아하긴하는데 알앤비도 좋아한다. 심각하게 잔잔한 노래도 되고 다 된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밴드 크랙샷은 외모만큼이나 독특하고 화려한 헤비메탈 무대를 선보였다. 윤종신은 “언제부터 헤비메탈 음악을 했냐”질문했다. 보컬 빈센트는 “캐나다에 있을때 외국인들한테 여자애 같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라고 답했다.
이상순은 “밴드가 나올때마다 하는 질문인데 슈퍼밴드 룰상 개개인으로 심사하잖아요. 다 같이 붙을 수도 있지만 1명만 올라갈 수도 있는데 그렇게 되는 것도 괜찮냐”질문했다.
일렉기타 연주자 윌리K는 “저희가 연주하는 음악이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 받기 어려운 장르라는거 알고 있다. 그래도 저희가 꿋꿋이 버티고 열심히 해왔기에 한 발자국이라도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좋겠다. 저희 멤버 누구든 나가서 저희 존재를 알릴 수 있다면 만족한다”며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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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슈퍼밴드2’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