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분데스리가 마인츠 이적 눈 앞... 5번째 韓 선수 [단독]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7.06 06: 02

이재성이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05로 이적한다.
5일 유럽 축구계 소식통은 "홀슈타인 킬을 떠난 이재성이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로 이적할 예정이다"면서 "이미 세부적인 내용까지 마무리 됐다. 금명간 이적이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인츠는 지난 1905년 창단한 뒤 1990년 2부리그로 승격했다. 2003-2004 시즌 2부리그 3위를 기록한 뒤 1부리그로 승격했다. 홈 구장은 오펠 아레나이고 보 스벤손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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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마인츠는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깊다. 2006년부터 2007년까지 차두리가 활약했다. 또 2013년부터 2015년까지는 박주호가 몸을 담았다. 그리고 구자철(2014~2015), 지동원(2019)까지 4명의 선수가 뛰었다. 지난 시즌 마인츠는 10승 9무 15패 승점 39점으로 12위를 기록했다. 분데스리가 1부리그 중위권이다. 
전북 현대에서 2014년 프로에 데뷔한 이재성은 K리그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뒤 2018-20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 홀슈타인 킬로 이적했다. 
이재성은 홀슈타인 킬에서 3시즌을 뛰며 91경기에 나서 19골-2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포칼에는 7경기에 출전 3골-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재성은 홀슈타인 킬의 핵심 선수였다. 유럽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홀슈타인 킬에 진출한 이재성은 성실한 모습으로 구단 및 현지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고 유럽 빅리그 1부리그 진출에 도전했다. 
독일 언론에서는 이재성에 대해 독일 분데스리가  TSG 호펜하임, SC 프라이부르크, 함부르크 SV, 베르더 브레멘 등이 관심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또 분데스리가외에도 프리미어리그 팀들도 관심이 있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이재성은 경기에 뛸 수 있는 곳을 찾았다. 소식통은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지만 한국 선수들을 높게 평가하는 마인츠가 큰 관심을 보였고 영입에 성공했다. 이재성도 안정적으로 경기에 뛸 수 있는 팀에 관심을 가졌다. 그 결과 마인츠 입단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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