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사우스게이트(51)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단숨에 영웅으로 떠올랐다.
잉글랜드는 4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우크라이나를 4-0으로 대파하고 ‘유로2020’ 4강에 진출했다. 잉글랜드는 8일 덴마크와 4강에서 격돌한다.
당초 많은 비판을 들었던 사우스게이트 감독에 대한 여론이 바뀌고 있다. ‘더선’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잉글랜드 팬들이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고향인 웨스트 석세스 크롤리 지역에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동상을 세우자’고 주장하고 나섰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부모님은 아직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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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롤리 지역 대변인은 “우리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업적이 자랑스럽다. 그는 크롤리의 아들이다. 여기서 나고 자라서 세계적 스타가 됐다”고 기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 “잉글랜드가 아직 우승한 것도 아닌데 너무 앞서가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잉글랜드가 결정적 순간에서 무너진 적이 많은 만큼 설레발은 금물이라는 것.
또 다른 4강 이탈리아 대 스페인전도 누가 결승에 올라와도 결코 만만치 않다. 과연 잉글랜드가 첫 유로 우승을 할 수 있을까.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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