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2’ 이지혜 남동생, “누나 ‘♥문재완’ 아니었으면 재혼 했을 것” 폭탄 발언 [Oh!쎈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07.06 00: 59

‘동상이몽2’ 이지혜 동생 이보선이 누나를 향해 돌직구를 날렸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지혜의 언니와 남동생이 공개됐다.
이지혜는 문재완을 보고 “우리 남편 오늘 괜찮네”라며 애정을 드러냈고 문재완은 “오늘 목욕도 하고 양치질도 하고 화장도 하고.. 화장하니까 되게 어색해”라고 말했다.

이지혜는 “오늘 굉장히 중요한 숙제를 끝내는 날이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지혜의 숙제는 동생과 언니를 공개하는 일이었다. 이지혜는 “방송이 죽어도 싫다는 것을 반 협박해서 출연시켰다”고 말했다. 언니는 미국에서  결혼생활 중이라고. 3년만에 잠시 한국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동생은 자동차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지혜는 ‘동생과 12살 차이가 난다. 엄마가 마흔 넘어서 낳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보선이랑 언니는 딱 엘리트. 학교 열심히 다니고 졸업해서 대학가고 우리 언니는 대학까지 갔다”며 칭찬을 늘어놨다. 그러면서 “나는 자퇴도 하고 엄마 속도 많이 썩였다”고 자폭했다. 이어 “나는 날라리였고 형제들은 모범생이었다”며 극과 극 어린시절 이야기를 전했다.
이지혜는 동생과 언니한테 “남편 처음 봤을 때 기억나냐”고 질문했다. 동생은 “당사자인지 몰랐다. 상견례 자리가 복잡해서 이분이 맞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지혜는 “일식집 매니저인줄 알았냐”며 웃었다. 그러면서 “동생이 그동안 내가 만나왔던 남자들의 외모를 알고 있다. 얼굴을 많이 보는 걸 알고 있어서 (문재완을 보고)긴가민가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혜의 동생은 “매형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그 전에 결혼을 했다면 이 자리에 없었을 거고 금방 다른 결혼 상대를 찾지 않았을까”라고 농담을 건넸다. 이지혜는 당황하며 “사귀다가 결혼 할 뻔했지만 안 하고 다른 사람을 찾았다는 뜻이지?”라고 수습했다. 이에 동생은 “두 번 갈 사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지혜는 “부모님이 제대로된 결혼식을 못 올렸다. 그래서 45년만에 소원을 풀어드리려고 한다”며 남매가 뭉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지혜는 “친할머니, 할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다. 그런 상황에서 엄마를 만나 결혼을 준비했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아 언약식만 했다”고 털어놨다.
이지혜의 언니는 “왜 엄마 아빠는 제대로 된 결혼 사진이 없을까?늘 생각하긴 했다.이번에 처음으로 듣게 됐다. 엄마가 (결혼식을 못해)너무 서운했다고 하시더라”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지혜는 엄마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결혼식은 여자한테 가장 빛나는 순간인데 우리 엄마는 이런 행복한… (순간을 느끼지 못했겠구나..)”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꼭 해드리고 싶었는데 이제야 소원을 이뤄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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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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