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베짱이' 트로트 여왕 장윤정, 산후조리사 되나? 모두 경악하게 한 버킷리스트는? [어저께TV]
OSEN 정다은 기자
발행 2021.07.06 06: 58

‘개미랑 노는 베짱이’ 연매출 2000억원의 떡볶이 프랜차이즈 김관훈 대표가 신메뉴 ‘달고나 떡볶이’ 개발에 박차를 가한 가운데, 트로트 여왕 장윤정이 산후 조리사에 대한 꿈과 버킷리스트를 전해 눈길을 꿀었다. 
5일 밤 방송된 MBN ‘개미랑 노는 베짱이’(기획 김창재/연출 안동수, 정해준)에서는 떡볶이 프랜차이즈 대표 김관훈의 일상과 떡볶이 사랑이 공개됐다. 
8개 팀의 31명 직원과 함께 일하는 김관훈 대표는 이른 아침부터 전통시장을 찾았다. “독특한 맛을 찾는 고객들이 존재한다. 트렌드를 주도하기 위해, 또 새로운 재료를 찾기 위해 전통시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사진] MBN ‘개미랑 노는 베짱이’ 방송 화면 캡쳐

가장 먼저 떡집에 들른 김관훈 대표는 절편과 꿀떡, 가래떡을 사며 떡집 할머니와 ‘밀떡(밀당)’을 하기도 했다. 떡집 할머니가 “떡 많이 사가”라고 하자 김관훈 대표는 “많이 주시면 되지~”라고 받아쳤다. 
호기심 넘치는 김관훈 대표는 떡집 할머니에게 팥이 가득한 바람떡을 가리키며 “여기 팥 들은 거죠? 이 떡, 그냥 먹으면 맛있잖아요. 근데 끓이면 터질까?”라고 물어 할머니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러자 할머니는 “아이고 그걸 왜 끓여. 안돼”라고 답했고 김관훈 대표는 이에 굴하지 않고 “아니 혹시 끓이면 맛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라고 말하며 떡볶이에 대한 호기심을 드러냈다. 
[사진] MBN ‘개미랑 노는 베짱이’ 방송 화면 캡쳐
이어서 김관훈 대표는 세계화를 위한 떡볶이 테스트를 하기도 했다. 특히 ‘달고나 떡볶이’를 만들기 위해 직원과 함께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에 패널들은 “달고나 떡볶이? 기괴한 맛이 날 거 같은데?”라고 혹평했다. 
김관훈 대표의 도전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달고나 떡볶이’에 꿀떡을 투하하기 시작한 것. 패널들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김관훈 대표의 도전을 지켜봤다.
다음으로 생떡과 크림이 섞인 ‘크림절편 떡볶이’와 ‘로제 떡볶이’도 공개됐다. 김관훈 대표가 떡볶이에 튀김 대신 ‘전’을 꽂아 넣자 패널들은 환호를 내지르며 “그렇지! 괜찮을 거 같은데?”, “완전 배우신 분이네!”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박군은 “어머니들을 공략한 것”같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마침내 완성된 세 가지 이색 떡볶이의 시식이 시작됐다. 특히 ‘달고나 떡볶이’에 대한 평이 오고 갔다. 직원들은 “생각보다 맛있어!”라고 말하며 밝은 표정을 지었고 “달고나를 깨먹는 재미”도 있을 거라고 말했다. 
김관훈 대표는 “BTS 지민이 달고나 커피를 만들어서 한번 이슈가 됐다. BTS 좋아하는 친구들은 알지 않을까”라며 달고나 떡볶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색 테스트를 계속하는 이유에 대한 김관훈 대표의 철학도 눈길을 끌었다. “끊임없는 시도는 특별한 무언가를 찾는 기회”라는 것. ‘달고나 떡볶이’로 직원들의 칭찬을 얻은 김관훈 대표는 다시 자리로 가 버킷리스트를 공개하며 큰 목표로 가기 위한 작은 성공에 대한 기쁨을 강조했다. 
뉴욕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는 김관훈 대표는 더 큰 꿈으로 ‘뉴욕 타임스퀘어’에 우리나라 떡볶이를 광고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버킷리스트로는 ‘분식 자격증’을 만드는 것과 떡볶이 박물관 만들기를 꼽았다. 
[사진] MBN ‘개미랑 노는 베짱이’ 방송 화면 캡쳐
특히 이날 장윤정의 독특한 버킷리스트 또한 공개됐다. 장윤정은 최근에 하고 싶은 일이 생겼다며 ‘산후관리사 자격증’을 따는 것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샀다. 
이유는 지나고 보니 신생아때가 키우는 게 가장 쉬웠다는 것. 덧붙여 지금이라도 남의 애를 봐주고 싶다고 말하자 김민아는 “선배님 그럼 제가 5년 뒤 쯤 연락드릴게요”라며 훗날 생길 자신의 아이를 봐줄 것을 요청했다. 장윤정은 알겠다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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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개미랑 노는 베짱이’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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