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 정리’에서 이하늘이 과거 흔적을 지우지 못한 모습이 신애라, 박나래도 안타까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5일 방송된 tvN 예능 ‘신박한 정리’가 종영했다.
이날 이하늘은 이혼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입구부터 아내의 신발가지 아직 정리 못한 모습이 그려졌다.이하늘도 “이게 왜 여기 있지”라며 당황할 정도. 이하늘은 “여자구두 쇼핑몰 하고 있다”고 둘러댔으나 신애라는 “사이즈도 하나긴 한다”며 당황, 전 아내 물건도 정리가 시급한 모습에 전체 패닉된 모습을 보였다.
이하늘의 하루 일과를 물었다. 이하늘은 “미니멀 거실을 만들고 싶다”며 소파 한 편에 침낭을 놓고 취침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사실 안방에서 잘 안 자게 된다고. 이하늘은 “거실에서 티비틀고 잠들게 된다”며 속마음을 전했다.
이후 썰렁해진 안방이 그려졌다. 안 쓰는 방 답게 휑한 침대 모습.안방은 침실 겸 옷방으로 사용 중이었다. 이하늘은 “여기서 잘 안 자게 된다”면서 결혼 액자로 추정되는 액자들도 바닥에 놓여있자, “전 아내가 가져가기로 했는데 안 가져가서 가려놨다”고 말해 MC들을 당황하게 했다.
빨간 꽃박스도 발견했다. 전 아내와의 추억이 담긴 흔적이었다. 신애라는 “정리하실 거냐”고 질문, 이하늘은 “아직 어떻게 해야할지 어렵다 쓰레기통에 버릴 순 없다”고 하자 신애라는 “그래서 주로 불 속에 태운다”고 하자, 이하늘은 “어느날 정리가 되고 좋은 사람을 만나면 그땐 정말 시원하게 정리할 것”이라며 안방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다른 이유 없다, 한 번쯤 온전히 나를 위한 집을 만들어볼까 싶다”면서 “나에게 안방이 더이상 안방이 아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tvN 예능 '신박한 정리는 '나만의 공간인 '집'의 물건을 정리하고 공간에 행복을 더하는 노하우를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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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박한 정리’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