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유리가 '보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권유리는 최근 진행된 MBN '보쌈' 종영 인터뷰에서 수경 역할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이 좋았다. 그런 캐릭터를 설득력있게 연기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권석장 감독님과 작업할 수 있다는 것도 중요한 이유였다"라고 설명했다.
첫 사극을 무사히 마친 권유리는 동료 배우들에 대한 감사인사를 빼놓지 않았다. 대석 역을 맡은 정일우에 대해 "사극 경험이 많은 선배였다. 많은 도움을 받았다. 현장에서 있었던 힘든 것들을 많이 알려줬다. 세심하고 자상한 성격이다. 장면 하나하나 만들어 갈 때마다 이야기를 많이 했다.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줬던 선배다. 그런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이 좋았다"라고 촬영 현장을 떠올렸다.
신동미에 대한 고마움 역시 잊지 않았다. 권유리는 "신동미에게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다. 권석장 감독과 인연이 깊다. 감독님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 사람 신동미와 권유리의 대화를 많이 이끌어줬다. 편하고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게 해줬다"라고 감사함을 표현했다.
권유리는 차돌 역을 맡은 고동하와도 찰떡 케미를 자랑했다. 권유리는 "차돌이는 워낙 똑똑해서 대화하는게 즐거웠다. 나이가 어려서 촬영하는데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고민이 있었다. 차돌이가 잠이 많은 것 빼고는 성인 못지 않은 습득력 때문에 즐거웠다. 캐릭터나 줄거리에 대한 대화도 많이 나눌 정도였다. 보고 싶다"라고 그리움을 전했다.
권유리는 지난 4일 종영한 '보쌈'에서 수경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