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크게 실망했고 꿈이 무너졌다".
키커는 5일(한국시간) "정우영이 한국 올림픽 대표팀 명단에 합류하지 못했다. 프라이부르크 디렉터에 따르면 정우영은 크게 좌절했다"라고 보도했다.
정우영은 지난달 30일 발표된 김학범호 최종 18인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또 국제축구연맹(FIFA)가 22명으로 엔트리를 확대했지만 역시 포함되지 않았다.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정우영은 사실상 올림픽 합류가 좌절됐다.
프라미부르크 디렉터는 키커와 인터뷰를 통해 "정우영에겐 힘들고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올림픽 명단 탈락에 크게 실망했으며 꿈이 무너졌다"라고 언급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정우영이 마음을 추스를 수 있는 시간을 부여하기로 했다. 7월 중순 훈련 캠프가 시작될 때까지다. 구단은 "정우영은 육체적-정신적인 회복이 필요한 상태다"라고 강조했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