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리 군단 이탈리아가 우승후보 0순위로 꼽혔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인 90민은 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에 유로 2020 4강에 오른 4팀의 우승 확률을 공개했다. 축구통계업체 옵타의 데이터에 기반해 우승 가능성을 점쳤다.
1위는 이탈리아다. 무려 39.9%의 확률로 우승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 잉글랜드(26.7%)에 크게 앞서는 수치다.
![[사진] 90민.](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06/202107060905779554_60e39eebd2972.jpeg)
이탈리아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를 무실점 전승으로 마쳤다. 16강서 연장 끝에 오스트리아를 2-1로 힘겹게 잡았지만, 8강서 피파랭킹 1위 벨기에를 2-1로 돌려세웠다.
이탈리아는 트레이드 마크인 철옹성 같은 수비는 물론이고, 공격과 미드필드 모두 빈틈이 없는 팀으로 꼽힌다. 오는 7일 스페인과 대회 4강전을 치른다.
우승 확률 2위 잉글랜드는 사상 처음으로 유로 결승행에 도전한다. 대회 5경기를 모두 무실점으로 마쳤을 정도로 짠물 수비를 뽐냈다. 16강서 독일을 2-0, 8강서 우크라이나를 4-0으로 완파했다. 부진했던 해리 케인도 2경기 연속 골맛을 보며 침묵을 깼다. 잉글랜드는 8일 덴마크와 결승행을 다툰다.
무적함대 스페인의 우승 확률은 23%다. 에이스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부상 이탈에도 투혼을 발휘한 덴마크는 10.4%로 최하위를 기록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