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위 없는 ‘마라맛 토크’를 선보이는 여자들의 은밀한 수다쇼, SBS FiL ‘아수라장’의 두 번째 게스트인 개그우먼 이은형이 “제 얼굴이 바로 ‘아수라장’이라고 하더라”며 출연 이유를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6일 방송될 ‘아수라장’은 ‘-10살 동안 피부 미인 만들기’를 주제로, 10살 더 어려 보이고 싶은 여성들을 위한 ‘꿀정보’를 풀어놓는다. 이날 이은형은 “작가님께서 ‘은형 씨 얼굴이 아수라장이라 섭외했어요’라고 하시더라. 제작진을 고소해도 될 것 같다”고 게스트로 온 진짜 이유(?)를 밝혔다. 이 말을 들은 MC 정시아는 진지하게 “은형 씨 얼굴을 프로그램 로고에 넣으면 되겠다”며 동감해 이은형의 정신을 한층 더 혼미하게 했다.
그러던 중 이은형은 피부 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저는 평소에 거의 화장을 안 하는 편이라서...”라고 말했지만, MC 박지윤은 “오늘 화장이 아주 두꺼운데요?”라고 즉답해 숨쉴 틈을 주지 않았다. 이어 정시아는 “여기저기 뜨기까지 했어요”라고 ‘팩폭’을 날렸고, ‘전문가’ 민혜연까지 “혈관이 많이 비쳐서 노화가 빨리 되는 피부”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은형은 체념한 듯 “여드름만 없지 주근깨, 안면홍조, 눈 주름까지 정말 트러블이 많아요”라고 인정했다.
한편, 이은형은 “요즘 2세 준비 중이라 그에 맞춰 영양제를 챙겨 먹는다”고 건강관리 근황을 공개했다. 이에 박지윤은 “생각보다 갑자기 찾아올 수 있다”고 흐뭇하게 웃으며 이은형의 2세 계획을 응원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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