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아르투르 트레이드' 피야니치 1년만에 방출 원해...유베는 시큰둥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7.06 09: 43

FC 바르셀로나가 미랼렘 피야니치의 방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의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6일(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는 미랼렘 피야니치의 방출을 원한다"라면서 "하지만 아직 원하는 구단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바르사는 연봉 절감과 재정 관리를 위한 목적으로 유망주 아르투르를 베테랑 피야니치와 트레이드했다. 하지만 피야니치는 지난 시즌 바르사 1군에서 제대로 자리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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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바르사는 1시즌만에 피야니치의 방출을 추진하고 있다. 로마노는 "바르사는 피야니치를 내보내려고 했다"면서 "그들은 피야니치에게 상호 동의하에 클럽을 자유 계약(FA)으로 떠나게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피야니치 입장에서는 떠날 이유가 없다는 것. 로마노는 "피야니치는 바르사의 FA 제안을 거절했다. 그는 팀에 남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고 전했다.
로마노는 "피야니치가 그나마 연결되고 있는 구단은 전 소속팀인 유벤투스다. 하지만 그들 역시 피야니치에 특별한 관심이 없다"고 설명했다.
유벤투스는 피야니치와 좋은 호흡을 보인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복귀한 상황. 로마노는 "유벤투스의 중원 보강 1순위는 피야니치가 아닌 마누엘 로카텔리다"라고 전했다.
로마노는 "유벤투스는 로카텔리 영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들은 조만간 로카텔리의 소속팀 사수올로와 만남을 가져서 영입에 대해 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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