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도움' 브라질, 페루 1-0 잡고 코파 결승행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7.06 09: 56

'디펜딩 챔프' 브라질이 2021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 올랐다.
브라질은 6일(한국시간) 오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에스타디오 니우통 산투스 올림픽 경기장서 열린 대회 준결승서 페루를 1-0으로 제압했다. 브라질은 전반 35분 네이마르의 완벽한 도움을 파케타가 선제 결승골로 마무리하며 승리했다. 브라질은 아르헨티나-콜롬비아전 승자와 오는 11일 대회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브라질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네이마르가 최전방에 서고, 2선에 에베르통, 파케타, 히샬리송이 자리했다. 중원은 카세미루와 프레드가 구축했다. 포백은 로디, 실바, 마르퀴뇨스, 다닐루가 형성했다.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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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전반 8분 히샬리송의 컷백 패스를 네이마르가 발에 맞혔지만 빚맞아 허공으로 떴다. 4분 뒤엔 카세미루의 중장거리 프리킥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브라질은 전반 19분 카세미루, 네이마르, 히샬리송의 위협적인 슈팅이 모두 페루 수문장 가예세의 선방쇼에 막혔다.
브라질은 전반 35분 고대하던 선제골을 뽑아냈다. 네이마르가 수비진을 헤집고 내준 컷백 패스를 파케타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1-0 리드를 안겼다.
전반을 0-1로 뒤진 페루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스리백서 포백으로 전환하며 공격적으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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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후반 4분 만에 위기를 맞았다. 라파둘라에게 위협적인 왼발 슈팅을 허용했지만, 에데르송의 선방에 절체절명의 위기를 넘겼다.
브라질은 후반 16분 가르시아에게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내줬지만, 이번에도 에데르송이 쳐냈다. 페루의 공세는 계속 됐다. 후반 36분 프리킥 찬스서 브라질 골키퍼 에데르송이 골문을 비우고 나왔지만, 회심의 헤더가 골문을 빗나갔다.
브라질은 밀리탕과 파비뉴를 투입하며 잠그기에 돌입, 1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승리를 매조지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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