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오빠 49재' 김정임 "♥남편 홍성흔, 처가서 웃음 줘..고맙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07.06 10: 04

전 야구 선수 홍성흔의 아내 김정임이 남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정임은 5일 자신의 SNS에 “부산 안녕~~ 언젠지도 기억이 안날만큼..먼 오래전에 .. 10년?5년? 처가에서 잤던가? 오빠 마지막 제사 때문이지만.. 엄마 아빠와 함께.. 그리고 슬픔만 가득했을 엄마. 아빠 가슴에... 마이크 하나로 웃음 가득 채워준 남편이 고맙다”라는 메시지를 남겨겼다. 
이어 그는 “집 앞에 바람 쐬러 한바퀴 돌자! 라는 남편을.. 살짝은 귀찮았지만..언니들 등살에 떠밀려..늦게 나섰더니...벌써 먼발치까지 가버린 남편이 다시 거슬러 되돌아 걸어와선 손을 잡아 준다”라는 메시지로 남편에 대한 애정과 고마움을 내비쳤다. 

그리고는 “칠흙같이 어두운 밤이여서.. 걷는 것도 잠시. 앉은 것도 잠시지만... 같은 곳을 봐주고.. 살다 버텨내야 할 일이 생겼을 때...이렇게 내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 그리고 미안하다. 우리에게 참 좋았던 부산 1일.. 가슴에 잘 담아두고... 나도 당신이...혼자 버거울 때 옆에 든든히 있어줄께요. 부산 안녕~ 오빠!~이제 안녕”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지난 5월 김정임은 친오빠가 54세의 젊은 나이에 하늘로 떠났다고 밝혀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4일에는 오빠의 49재를 위해 고향인 부산에 간다고 밝혀 응원을 얻었던 바다. 
한편 김정임은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 출신인 야구 선수 홍성흔과 2004년에 결혼해 딸 화리, 아들 화철을 두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