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밴드2' CP "시청률 4% 돌파 고무적…윤상→씨엘, 만감 교차" [직격인터뷰]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7.06 11: 07

‘슈퍼밴드2’가 상승세를 타고 시청자들의 마음 속에 안착했다.
6일 JTBC 예능 프로그램 ‘슈퍼밴드2’ 연출을 맡고 있는 김형중 CP는 OSEN과 전화 통화에서 “‘슈퍼밴드1’ 당시에는 대중화가 되어 있는 건 아니어서 시청자 분들의 반응이 오기까기 시간이 걸렸다. ‘슈퍼밴드2’는 좀 더 많은 분들이 기다려주셨던 것 같아 반응이 빠르게 올라오는 것 같다. 매우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지난 5일 밤 9시 방송된 ‘슈퍼밴드2’는 시청류 4.0%(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방송 후반부로 갈수록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이끌어낸 ‘슈퍼밴드2’는 분당 최고 시청률 6.0%를 돌파했다.

방송화면 캡쳐

이날 ‘슈퍼밴드2’에서는 실력과 외모, 인지도까지 겸비한 참가자들이 등장했다. 첫 오디션부터 다채로운 악기 연주와 예술적인 재능을 자랑하는 뮤지션들이 등장한 ‘슈퍼밴드2’는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형중 CP는 “여타의 프로그램과 다른 지점이 있다. 첫째로는 대부분 밴드에서는 보컬이 주목을 받는데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천재적인 연주자, 프로듀서 등 음악을 만드는 과정에 깊숙하게 관여하는 이들이 주목을 받기 때문이라고 생가한다”며 “그리고 전반적으로 오디션에 틀을 갖추고 있지만 성장에 관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작업을 하던 이른바 ‘방구석 음악천재’들이 음악적으로 다른 연주자, 보컬, 아티스트들을 만나면서 자극도 받고 음악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깨닫는 모습이 그려지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시청자들의 반응 뿐만 아니라 심사위원들의 반응도 뜨겁다. 윤상, 윤종신, 유희열, 이상순, 씨엘(CL)의 반응에 대해 김형중 CP는 “굉장히 좋아한다. 윤상부터 씨엘까지 모두가 음악을 워낙 오래한 분들인데, 음악이 생업이고 너무 가깝다 보면 권태로운 시간이 가끔은 있을 수 있다. 그런데 ‘슈퍼밴드2’에 도전하는 친구들, 그들의 아이디어, 음악적 완성도를 보며 자극을 받는 거 같다. 어릴 때 모습, 여러 가지 만감이 교차한다고 한다. 행복하겠다는 말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이제 ‘슈퍼밴드2’는 첫 관문인 프로듀서 오디션에 이어 본선 1라운드 미션이 예고됐다. 1대 1 팀 대결에 추가 미션까지,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받은 참가자들이 어떤 미션을 받아 어떤 무대를 펼칠지 주목된다.
김형중 CP는 “워낙 다양한 장르의 워낙 다양한 개성의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이게 어디서 어떻게 되는거야?’라고 할 정도로 예상을 완벽히 뒤집는 조합들이 나온다. 예단하기 힘들다고 말했듯이 실제로도 그렇다. 예측할 수 업슨 조합 속에서 터지는 무대들이 나올 것이라고 귀띔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김형중 CP는 “바라는 바가 있다면, ‘슈퍼밴드2’에 출연한 친구들이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며 “그리고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진다면 관객들을 모시고 결승전을 펼치고 싶다. 관객들 앞에 서지 않으면 밴드의 의미가 옅어진다. 관객들의 환호 앞에서 연주하며 그 이상을 해내는 모습을 ‘슈퍼밴드1’ 때도 봤기에, 코로나19 상황이 많이 좋아진다면 꼭 관객들 앞에서 결승전을 펼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JTBC ‘슈퍼밴드2’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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