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성민(54)이 “제가 평소에는 무서워서 공포영화를 못 본다”라고 밝혔다.
이성민은 6일 오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촬영하면서 무서운 느낌을 받은 적은 없었다. 촬영이니까.(웃음) 감독님이 영화적으로 많은 공을 들이셨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성민, 남다름(20)이 주연을 맡은 미스터리 스릴러 ‘제8일의 밤’(감독 김태형, 제작 곰픽쳐스 고고스튜디오)은 7개의 징검다리를 건너 세상에 고통으로 가득한 지옥을 불러들일 ‘깨어나서는 안 될 것’의 봉인이 풀리는 것을 막기 위해 벌어지는 8일간의 사투를 그린다.

이성민은 전직 승려 진수 역을 맡았다. “진수 캐릭터가 사는 공간 등을 영화적으로 그리겠다고 감독님이 얘기하셔서 저는 연기하면서 크게 어려웠던 점은 없었다”고 전했다.
“영화적인 세계관을 만드는 데 감독님이 많은 노력을 하셨다. 저는 그냥 묻어간 듯 하다.(웃음) 하하. 이 작품이 오컬트영화라기 보다 인간에 대해 이야기하는 드라마 장르로 생각해주시면 무섭지 않게 보실 거 같다.”
이달 2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돼 전 세계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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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