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조세호와 남창희와 김환과 미연이 '별퀴즈'로 뭉쳤다. 복고와 퀴즈의 만남은 과연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들 수 있을까.
6일 오후 서울시 강서구 IHQ 사옥에서 열린 '별에서 온 퀴즈'(이하 별퀴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조세호, 남창희, 김환, (여자)아이들 미연이 함께 했다.
'별퀴즈'는 1990 년대 말부터 2010년대까지 우리를 열광하게 했던 문화계 이슈들을 모아 퀴즈와 토크로 풀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첫 게스트는 그룹 신화의 전진과 앤디와 함께 했다.
조세호와 남창희는 18년간 알게 된 절친으로서 프로그램에 함께 한다. 조세호는 "다들 친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케미를 보여주는 것은 오랜만이다. 그동안 함께 보여준 케미를 기대하면 좋을 것 같다. 남창희와 그때 당시의 연예와 문화에 관심이 많아서 남다른 깊이를 보여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미연 역시도 '별퀴즈'를 통해 예능에 처음으로 도전한다. 미연은 "예능프로그램은 처음이라서 긴장된다. 퀴즈 프로그램이고 옛날 문제를 푸는 것이다. 그래도 저는 나이에 비해서 옛날 것을 좋아한다. 재미있게 즐겁게 하고 있다. 아직 방송이 안되서 다른 멤버들의 반응이 없다"라고 했다.

남창희와 조세호와 김환은 미연과의 호흡을 칭찬했다. 김환은 "미연이 저희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을 버거워할 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 그래도 옛날 것들에 많이 관심이 있어서 재미있게 잘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조세호와 남창희는 평소 절친한 유재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세호는 "'유퀴즈'에서 듣는 연습은 많이 했다. 억압된 적은 없다. 보기에는 유재석이기 때문에 그렇다. 유재석이 농담으로 PD님이 왜 너희들을 선택했을까. '유퀴즈'와 비슷하다고 농담을 했다. 하지만 게스트 출연은 어려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남창희 역시 '유퀴즈'에서 유재석과 호흡을 맞춘 조세호에 대해 언급했다. 남창희는 "조세호가 '유퀴즈' 하면서 억눌려 있었다. 마치 여기서 최고라는 느낌으로 잘 하고 있다. 거기서는 꼬마인데, 여기서는 최고 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성장을 했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라고 칭찬했다.
문제를 내는 역할을 맡은 김환이 뽑은 퀴즈 에이스는 미연이었다. 김환은 "의외로 미연이 정답을 맞출 때가 있다. 나이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정답을 잘 맞춘다"라고 감탄했다.

조세호는 PD를 대신해서 네 명의 조합에 대해서 언급했다. 조세호는 "감사하게도 PD님이 처음부터 조세호와 남창희를 MC로 생각하고 섭외를 진행했다고 하더라. 프리선언을 한 이후에 김환 아나운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봤는데, 여기서 날아다닌다. 방송을 보면 미연도 아르바이트생으로 왜 섭외 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조세호와 남창희와 김환과 미연은 추억을 되살려 베이비펌을 걸고 시청률 공약을 했다. 조세호는 "목표한 시청률이 나오면 예전 양배추 헤어스타일을 해보고 싶다. 올해 연말까지 머리를 계속 기를 예정이다"라고 약속했다.
'별퀴즈' MC들은 과거 추억을 함께 나눌 게스트들 출연을 희망했다. 남창희는 핑클 멤버들을, 미연은 윤미래와 거미, 조세호는 안정환, 김환은 서장훈과 현주엽을 게스트로 꼽았다.
조세호는 '별퀴즈'의 장기적인 전망을 털어놨다. 조세호는 "'별퀴즈'는 우주다. 끝없이 우주처럼 여행하는 프로그램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별퀴즈'는 오는 8일 목요일 오후 채널 IHQ를 통해 첫 공개 된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