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데’ 강유미 “유튜브에 대선 후보 초대→선거 운동 ASMR 하고파”[종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1.07.06 15: 54

강유미가 유튜브에 초대하고 싶은 인물을 밝혔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 코너 ‘전문가 납셨네’에는 개그우먼 강유미가 출연했다.
현재 81만 구독자를 가진 유튜브를 운영 중인 강유미는 자신만의 채널을 통해 ‘강유미 유니버스’를 만들고 있다. 강유미는 유튜브를 통해 선보이는 다양한 캐릭터들에 대해 “늘 같이 있으면서 주변 사람들을 유심히 본다”라고 말했으며 “인터넷을 많이 활용한다. 유튜브에 요즘 직업별로 브이로그 촬영하는 분들이 많다. 참고하면서 바이브를 흡수한다”라고 캐릭터를 표현하는 자신만의 비법을 전했다.

뮤지는 강유미의 유튜브 채널에서 함께 연기를 선보인 것을 언급하며 “UV 때도 유세윤과 코미디 연기하는 게 정말 즐거웠다. 연기를 하고 싶은데 오디션을 볼 자신은 없고 강유미 채널에 가서 한을 푼 것 같다. 연기를 얼마나 잘 하는지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강유미는 ASMR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안영미가 제 목소리를 먼저 캐치해주었다. ‘미미채널’ 할 때 ASMR을 해보라고 강력 추천했다”라고 설명했으며 안영미는 “당시 웃음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 강유미, 안영미가 유튜브를 하는데 박장대소를 하게 해야 하지 않겠나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강유미는 재밌는 유튜브 콘텐츠를 선보이는 자신만의 노하우로 “제 눈에 확실히 재밌거나 보는 맛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제가 무엇이든 스스로 한 번 정도는 피식하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안영미는 강유미의 실제 모습과 방송, 콘텐츠로 보이는 모습이 다르다고 언급하며 “과거 강유미는 더 낯을 가리고 말을 안 했다”라고 전했으며 강유미는 이를 인정하며 “’개그콘서트’가 개인적인 면을 드러내는 곳은 아니다. 재미만을 위한 곳이다. 그러니 개인 성향을 드러낼 일이 없다. 사람들이 안영미의 실제 모습은 보통 방송보다 더 심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제가 보는 안영미는 정말 청순하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 ‘상황극의 대가’, ‘몰입 전문가’로 출연한 강유미는 ‘몰입하기 위해 해야 할 것’으로 “뭐든 혼자 하지 말고 사람을 불러야 한다. 유튜브 콘텐츠를 혼자 하는데 15시간 걸린다.  순수하게 하는 시간은 2시간인데 하기 싫어서 자꾸 질질 끄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유미는 유튜브 콘텐츠에 초대하고 싶은 인물로 “대선 후보들을 모시고 싶다. ‘곽씨네 LP바’에 출연하는데 이낙연 의원,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나오겠다고 약속했다. 선거 운동하는 정치인 ASMR 재밌을 것 같지 않냐”라고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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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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