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전북 현대의 아시아 제패를 기억하는 한교원이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졌다.
한교원은 6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 김상식 감독과 함께 나와 "16강 진출에 있어 우리와 상대 모두에게 중요한 경기이다. 선수들도 이점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기 위해 어떻게 경기를 준비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면서 "승점 3이 꼭 필요한 경기이기에 준비를 잘해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북은 오는 8일 새벽 1시 치앙라이(태국)와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H조 5차전을 펼친다. 전북은 승점 10(3승 1무)으로 2위 감사 오사카(승점 6)를 제치고 H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1승 2무 1패를 기록 중인 3위 치앙라이(승점 5)와도 여유가 있는 상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06/202107062028772686_60e440043379a.jpg)
한교원은 지난 2016년 ACL 우승 때와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2016년과 지금의 차이라면 시간이 흐르며 시대에 따라 축구가 변했고 기술적인 부분이 강조되고 있다는 점이다. 예전보다 섬세한 축구를 원하고 더 섬세한 축구를 해야 한다"면서 "또 다른 변화는 코로나19 영향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관중이 없는 경기장에서 뛰어야 하는데, 이는 많은 집중력을 요구한다. 이러한 변화에 잘 적응하는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