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도사’ 서태훈, “9년 동안 No연애→결혼 4번 할 사주”… 충격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07.06 21: 52

'연애도사' 서태훈이 9년동안 연애를 한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채널S '연애도사'에서는 서태훈이 출연해 연애 고민을 털어놨다.
서태훈은 “연애를 안한 지 9년이 됐다. 스물여섯 살 이후로는 썸만 좀 있다가. 최근 3~4년에는 썸도 한 번 있었나?”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고우리가 “그래서 이렇게 스님복입고 오신거예요?”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서태훈을 만난 관상 도사는 “주변 사람들의 조언을 듣는게 필요하다”라고 말했고, 서태훈은 “제가 거절을 잘 못한다. 누군가를 맞춰주는 걸 좋아한다”라고 공감했다.
관상 도사는 “본인이 피곤하긴해도 하려는 편이다. 어떤 스타일한테 끌리나?”라고 물었고, 서태훈은 “지금까지 만난 스타일이 다 달랐다. 그래도 제가 매력을 많이 느끼는 스타일은 성격은 이효리씨처럼 털털하고 보이시하지만 배려심있는 스타일을 좋아한다. 외모로는 박주미씨나 김연아씨, 고아라씨, 수지씨”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신동은 “눈이 너무 높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서태훈은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
사주 도사는 “배우자를 만날 때 우선 외모는 빼셔야 한다. 연하를 만나더라도 성숙하고 어른스러운 분들이 맞기는 하다. 태훈씨의 사주는 목,화,토다. 본인에게 없는 사주인 금,수를 만나면 좋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주 도사는 “자영업, 금융업 이런 쪽이 잘 맞는다. 사업적으로 뛰어나거나 금전 관리를 잘하는 분”이라고 덧붙였다. 서태훈은 “제가 좀 밑 빠진 독이다. 그런 걸 현명적으로 관리해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사주 도사는 “화개살이 있다. 화려함을 덮는 살이다. 보통 이런 살을 가진 사람이 스님 팔자인 경우가 많다. 이건 고독살이라고 한다. 이런 분이 혼자서도 잘 논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이 사주는 재능과 재주가 너무 많아서 스님이 도리 순 없다”라고 덧붙였다.
서태훈은 “이런 생각도 했다. 많은 분들도 만나고 데이트를 해봤는데 급하게 만나고 급하게 식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를 너무 좋아하는 게 느껴지면 매력이 없어 보였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주 도사는 “이 사주는 결혼 운 네 번 있다. 연애를 많이 하는 게 낫다”라고 말했고 서태훈은 “이런 생각도 했다. 과거에 나를 만났던 사람이 나를 저주했나? 그래서 이렇게까지 못 만나나(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주 도사는 “올해 연애 운이 들어와있다. 이때 들어온 연애는 생각지 않게 들어온 연애다. 2024년, 2025년, 2026년에 결혼 운이 들어와 있다”라고 결혼 운에 대해 점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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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애도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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