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도사' 서태훈이 도사팅에 성공했다.
6일 전파를 탄 SBS플러스, 채널S '연애도사'에서는 서태훈이 출연해 연애 고민을 털어놨다.
관상 도사는 서태훈에게 “본인이 피곤하긴해도 하려는 편이다. 어떤 스타일한테 끌리나?”라고 물었고, 서태훈은 “지금까지 만난 스타일이 다 달랐다. 그래도 제가 매력을 많이 느끼는 스타일은 성격은 이효리씨처럼 털털하고 보이시하지만 배려심있는 스타일을 좋아한다. 외모로는 박주미씨나 김연아씨, 고아라씨, 수지씨”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신동은 “눈이 너무 높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서태훈은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

사주 도사는 “배우자를 만날 때 우선 외모는 빼셔야 한다. 연하를 만나더라도 성숙하고 어른스러운 분들이 맞기는 하다. 태훈씨의 사주는 목,화,토다. 나에게 없는 사주인 금,수를 만나면 좋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주 도사는 “자영업, 금융업 이런 쪽이 잘 맞는다. 사업적으로 뛰어나거나 금전 관리를 잘하는 분”이라고 덧붙였다. 서태훈은 “제가 좀 밑빠진 독이다. 그런 걸 현명적으로 관리해줄 수 있는 사람(이 좋겠다)”라고 말했다.
서태훈은 타로 도사를 만났고 “이대로라면 소개팅을 하고 그대로 끝날 수 있는 카드가 나왔다. 이어 타로 도사는 “마음을 비우고 재시작을 해야 한다. 소개팅 때 잠깐 중간 역할하는 분이 투입되는 게 좋다”라고 설명하기도.

마지막 연애에 대해 서태훈은 “비슷한 분야의 종사자였고 연하였다. 지금 생각하니 조금 질리게 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서태훈은 “(전 여자친구가) 거짓말하고 술 마신걸 알았다. 근데 싸우기 싫어서 그냥 넘어갔다. 밀당 없이 그냥 좋다고만 했다. ‘그게 매력이 없어보이지 않았나’라고 생각을 한다”라고 덧붙였다.
도사팅을 하게 된 서태훈은 “연애를 안한지 오래됐다. 8년이 넘었다”라고 말했고, 상대 여성인 이수연은 “8년이요?”라고 놀라워했다. 서태훈은 “만약 제가 여자친구가 생긴다면 같이 있을 때 많이 웃게 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도사팅의 나온 이수연은 의류 쇼핑몰 CEO 겸 모델로 배우 경수진과 고아라를 닮은 미모로 서태훈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도사팅이 끝나갈 때 쯤, 서태훈은 휴대폰을 건네며 번호를 물었다. 서태훈은 “제가 문자해도 되겠죠?”라며 “또 볼 때까지 안녕”이라고 말했다. 도사팅이 끝나고 서태훈은 “처음 만났는데 환하게 웃어줬는데 마음이 편해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수연은 애프터매칭을 예스라고 골랐다. “제가 생각한 것보다 멋있으셨다. 짧은 시간인데 얘기도 많이 해주셔서 이런 분을 한 번 더 안 만날 이유가 없지 않나”라고 예스를 고른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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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애도사'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