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농구연맹(FIBA) 19세 이하(U-19) 월드컵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 U-19 남자 농구대표팀이 3연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6일(한국시간)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스페인과 '2021 FIBA U-19 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서 48-99로 완패했다.
이로써 1차전 프랑스에 48-117, 2차전 아르헨티나에 74-112로 졌던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내줬다.
![[사진]여전석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06/202107062239774826_60e45fd261e78.jpg)
한국은 C조 최하위인 4위가 확정됐다. 하지만 16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각 조에서 최하위인 4위를 해도 16강에 오를 수 있다. 한국은 D조 1위 국가와 7일 16강에 나서게 된다.
한국은 이날 스페인과 1쿼터까지 14-17로 비교적 대등하게 맞섰다. 그러나 이후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한 채 줄곧 경기를 끌려 다녔다.
여준석(용산고)이 26점 12리바운드로 분전을 펼친 한국은 3점 슛 22개를 시도했지만 단 1개를 성공시키는 데 그쳤다. 리바운드에서도 34-56으로 압도당했고 턴오버도 24개를 기록했다.
스페인은 밀란 히메네스가 20점을 넣는 등 4명이 10점 이상을 기록해 2승 1패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