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소이현이 출연해 인교진과의 에피소드를 쏟아냈다.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소이현이 출연해 인교진과의 러브스토리부터 부부싸움까지, 훈훈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1녀 전 주차장에서 크게 싸웠다고 밝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부부예능에 나온 것 때문에 자유롭게 싸우지 못하자 주차장을 택한 것. 두 사람은 지하 3층 주차장에서 싸우고 화해한 뒤 집에 들어온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07/202107070058779868_60e480679e0af.jpg)
또한 함께 나왔던 부부예능 ‘동상이몽’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서는 인교진에 대한 악플 때문이라고 밝혔다. 결혼할 때 주변에서 “소이현이 왜 인교진이랑 결혼하지?”라는 반응이 많아 속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소이현은 모두에게 인교진을 소개해주고 싶어서 부부예능 출연을 결심했고, 지금은 오히려 “(소이현에게) 결혼 잘했어. 남편 잘 만났어”라는 말을 듣는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사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07/202107070058779868_60e48068109d9.jpg)
이어서 남사친 여사친 사이에서 인정 가능한 스킨십에 관한 주제가 소개되자 소이현과 인교진의 러브스토리도 공개됐다. ‘남사친, 여사친’ 사이로 시작한 두 사람. 남사친이었던 인교진에게 감정이 처음 느껴진 순간을 묻자 소이현은 “저는 데뷔 전 18살 때부터 오빠를 알았다. 근데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하면 기분이 안 좋고 불편할까봐 연락을 안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인교진 또한 소이현에게 남자친구가 생기면 “그 자식 괜찮은 자식이야?”라며 걱정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다 소이현이 서른 살이 되던 해, 인교진이 역정을 내면서 사랑이 시작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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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인교진이 “너랑 나랑 지금 뭐하고 있는거냐!”고 화를 냈다고 전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그러면서 인교진은 “다 알잖아. 여기에 있는 사람들도 다 아는데 모른 척 하고 뭐하고 있는 거니?”라고 말하며 “우리 사귈래?” 라고 모두가 있는 앞에서 고백했다고 전했다.
소이현은 오랜 남사친이었던 인교진의 고백에 대리를 불러 집으로 도망을 갔다고 말하며, 어색해서 두 달 동안 연락을 끊었다고 말했다. 두 달 동안 신중히 고민한 끝에 “차라리 만날거면 결혼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던 때를 회상했다.
![[사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07/202107070058779868_60e48068b8f92.jpg)
이 사실을 인교진에게 전하자 인교진은 당황한 눈치였다고. 그러자 정형돈은 결혼까진 생각 안한 거 아니냐며 짓궂게 받아쳐 소이현을 웃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바로 시아버지한테 전화를 드려 전화 상견례까지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덧붙여 “당시 시아버지의 평생소원이 제가 며느리로 들어오는 것 이었다”고 말했다.
10년 동안 친한 오빠 동생 사이였던 두 사람은 남사친 여사친에서 연인이 된 것에 대해 “각자 할 일을 해도 어색하지 않다”고 말했다. 정형돈은 “서로 다 알아서 불편한 점도 있지 않냐”고 묻자 소이현은 맞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림자만 봐도 어떤 기분인지 알 수 있다”며 뭐 때문에 나에게 화가 났는지 알지만 풀어주고 싶지 않을 때도 있다고 말했다.
![[사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07/202107070058779868_60e4806922d3a.jpg)
인교진과 소이현의 부부 에피소드는 이어졌다. 소이현은 최근 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 인교진의 키스신을 보며 딸이 자신의 눈치를 봤다고 말하기도 했다. 처음엔 놀리다가 소이현을 쓱 보다니 안아줬다며 귀여운 에피소드를 전했다.
![[사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07/202107070058779868_60e48069825c2.jpg)
소이현은 남편인 인교진의 키스신에 대해 “어떤 상황인지 아니까 화가 나진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교진은 달랐다. 소이현의 진해져가는 애정씬에 인교진이 “적당히 해라”라는 경고 문자를 보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소이현은 또한 애주가로서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매번 인교진이 술에 취하면 내가 택시 태워 보냈다면서 술로 져본 적 없냐는 질문에는 “지고 싶지가 않아요”라고 말했다. “지면 자존심이 상한다. 잘 먹는 사람 만나면 붙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07/202107070058779868_60e48069e2e60.jpg)
애주가이면서도 자기관리에 철저한 소이현에 대해 MC들의 극찬이 이어졌다. 김숙은 “(소이현이) 애를 낳고 왔는데 살이 하나도 없어. 싹 빼고 왔어”라며 출산 직후를 회상했다. 소이현은 “(출산 직후) 27kg이 쪘는데 애는 3kg밖에 안돼서 충격받았다”고 말하며 당시 인교진의 몸무게보다 더 나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살을 빼기 위해 밥 없이 미역국을 먹었으며 아침저녁으로 뜨거운 물 1L씩을 먹었다고 밝혀서 모두를 충격 받게 만들었다.
/ddanei57@osen.co.kr
[사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