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타운'에서 장윤정이 첫 라이브 방송 도전에 나선 가운데, 남편 도경완과 딸 하영이를 양자택일 게임에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6일 방송된 JTBC 예능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 - 해방타운'에서 다양판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종혁은 오토바이를 타고 동네를 순회했다. 이어 족발집에 홀로 온 그는 아들 준수 팬들과 깜짝 만나게 했다. 팬 중 한 명은 생일이란 말에 이종혁은 개인카드로 대신 족발을 결제하는 센스를 보였다. 팬들이 "미담 올리겠다"고 하자, 이종혁은 "증거를 남기겠다"며 셀프로 미담을 제조하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신현준은 "내 주변에 비슷한 친구 있어, 정준호"라면서 "악수만 안했지 똑같다, 이 동네 더 있으면 아주 출마하겠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이종혁은 '해방타운' 입주자들과 소통시간을 가져다. 이 중 한 남자 입주자와 같이 저녁을 먹자고 제안, 그는 "언제 또 이종혁씨와 식사하겠나"며 집으로 초대했다. 패널들은 "이종혁 친화력 최고다"며 감탄할 정도.
남자 입주자 집에 도착한 이종혁은 급기야 "번호를 드릴테니까 맛집 리스트좀 부탁드린다"며 동네 주민과 전화번호 교환, "왕십리 동생이라 저장하겠다, 영화배우 이종혁 형님이라 저장해라"며 만난지 25분 만에 번호까지 교환했다.

이에 장윤정은 "대박이다 이래서 이종혁이라 하는구나"고 했고, 붐도 "대한민구 친화력 최고다"며 감탄했다.
윤혜진은 '해방타운' 출연 후 가족들의 반응이 달라졌다고 했다. 윤혜진은 "가족들이 짠해보였는지 발레연습할 수 있도록 맘 편히 배려해주겠다고 해, 해방이후 남편과 딸이 더 신경써준다"고 했고, 장윤정은 "정말 좋은 영향"이라며 기뻐했다.
장윤정은 "난 많은 사람들이 지금까지 내가 실림을 1도 안 하는 줄 알아, 집안일 도경완이 다 하는 줄 알아서, 요리못한 선입견 있었다"면서 "자연스럽게 살림꾼 면모를 보이니 살림 못하는 오해를 풀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이에 이종혁은 "이 정도면 출연료 반납해야한다"고 받아쳐 폭소하게 했다.
장윤정의 해방 이야기가 그려졌다. 첫 라이브 방송을 준비, 한시간 전부터 긴장한 가운데 붐과 슈퍼주니어 이특이 라방 선생으로 방문했다.
붐과 이특이 메인작가와 서브작가로 변신, 장윤정은 "안 해본 장르라 걱정되더라, 실수할까 걱정"이라며 방송을 시작했다.

이때, 장윤정은 "어? 도경완이 들어와나보다"며 '여보 집에 안 오고 뭐해'라고 댓글을 단 도경완을 보고 깜짝 놀랐다. 장윤정은 "도경완 나가라, 분위기 이상하게 만들지 말고 나가라"고 하자 도경완이 빠르게 퇴장해 웃음을 안겼다.
팬들과 양자택일 게임을 진행했다. '도경완에게 경제권 넘겨주기'와 '하영이 동생낳기' 중에서 장윤정은 경제권을 택했다. 셋째에 대해 묻자 장윤정은 "내가 하영이 낳고.."라며 말을 흐리더니 "요즘은 됐다"고 수습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말 없이 스킨십 1년'과 '스킨십 없이 대화만 1년' 중에선 후자를 택했다. 일단 말이 통해야하는 것이 중요하단 이유였다.
또한 장윤정은 ‘도경완보다 하루 먼저 죽기’와 ‘하루 더 살기’ 중에선 전자를 골랐다. 이유에 대해선 “장례 치르기 힘들 것 같아서”라며 현실 답변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아나운서 도경완'과 '너튜버 도경완'을 묻자, 살짝 고민하던 장윤정은 "이미 선택이 끝나, 후자를 응원하겠다"며 현명한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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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방타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