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교진 정산? 내 통장으로" 소이현, 키스신♥찍다 결혼한 썰까지 ('옥문아들') (종합)

‘옥탑방의 문제아들’ 소이현이 출연해 남편 인교진과의 에피소드를 대방출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소이현이 출연했다. 소이현은 부부싸움부터 사귀기 전 첫 뽀뽀를 한 이야기까지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소이현은 20살, 인교진은 24살 시절 CF에서 파트너로 만난 두 사람은 ‘뽀뽀신’을 촬영했던 것. 김숙은 사귀기 한참 전이었지만 저런 걸 찍으면 심쿵하지 않냐고 물었고 소이현은 “저것도 일이었고 저땐 너무 어렸다”고 쿨하게 말했다. 

또 '애자언니민자'에 함께 출연해 키스신을 찍었던 일화도 공개했다. 당시에도 사귀기 전이었던 두 사람이 하도 친하니까 감독이 “둘이 만나봐라~”라고 부추기기도 했다고. 또한 야외 키스신을 찍던 두 사람만 두고 멀리 가있던 스태프와 감독이 “키스신, 마지막 컷이야” 해놓고 한참을 ‘컷’을 안줘서 봤더니 모두 장비를 들고 도망가 있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스태프들끼리는 이미 컷을 했던 것. 

하지만 정형돈과 민경훈은 “아니다. 컷을 했는데 안 들렸던 것 아니냐”고 말해 소이현의 얼굴을 붉게 만들었다. 

연애 전 썸을 타던 이야기에 이어 결혼 이야기도 계속졌다. 소이현은 아이 훈육법을 공개하며 인교진은 아이들을 잘 안 혼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아무도 없는 방으로 들어가서 혼자 혼낸다. 아이들 자존심이 상하지 않게”라고 말하며 남다른 훈육법을 전했다. 

또한 소이현은 부부싸움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1년 전 주차장에서 크게 싸웠다며 부부싸움은 늘 주차장에서 몰래 한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잉꼬부부로 나온 프로그램 때문에 많은 사람이 있는 곳에선 싸우지 못했던 것. 주차장에서 싸운 뒤 꼭 풀고 온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소이현은 부부예능 또한 인교진 때문에 한 거라고 말했다. 결혼기사가 나갔을 때 다들 “소이현이 왜 인교진이랑 결혼하지”라고 했다며 인교진의 매력을 알리고 싶어서 ‘동상이몽’에 출연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요즘엔 “(소이현에게) 결혼 잘했어. 남편 잘 만났어”라는 말을 한다며 아쉬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해 웃음을 줬다. 

김용만도 인교진에 대해 “인교진씨처럼 좋은 사람으로 정평이 나면 ‘착함병’이 걸리는데 어떠냐”고 물었다. 소이현은 공감하며 “원래도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성격인데, 방송에 선한 모습이 많이 비치고 나서는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오지랖을 부린다”고 말했다. 

안 씻고 후줄근한 셔츠를 입고 애들 유치원 보내러 나가도 주변에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면 후줄근한 모습 그대로 사진 찍어주고, 거절을 잘 못한다고 말했다. 

정형돈은 “주변에서 돈 빌려달라 그러면..” 이라고 운을 떼자 소이현은 “돈도 빌려줘야하는 성격”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주변에서는 경제권을 소이현씨가 가져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소이현은 현재 인교진과 같은 소속사라며 “월급날이랑 들어오는 시간이 나랑 똑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교진에게 “오빠 정산? 내 통장으로 넘겨와”라고 말한다고 밝혀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정형돈도 이야기를 보탰다. 그는 “그거 체크하셔야 해요. 재방료 통장”이라고 말하자 소이현은 “그건 제가 건드리지 않는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에 김용만은 당황한 표정으로 “재방료 얘기 하지마”라고 말하며 “(우리) 집에서 재방료 나오는 거 모른다”고 조심스럽게 말해 폭소하게 만들었다. 

소이현의 자기관리 비법도 공개됐다. 소이현은 “(출산 직후) 27kg이 쪘는데 애는 3kg밖에 안돼서 충격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인교진의 몸무게보다 더 나갔다고.

살을 빼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밥 없이 미역국을 먹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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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