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소이현이 출연해 1억 9천만원짜리 다이아몬드를 완판시켰던 일화를 전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소이현이 출연해 남편 인교진과의 부부 스토리부터 ‘완판여신’의 에피소드까지 공개했다.
MC들은 소이현에게 “인간 레몬이라는 수식어 말고도 단발병 유발자, 완판여신”이라는 수식어가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소이현씨가 써서) 완판된 제품 중 어떤 게 제일 비쌌냐”고 물었고 소이현은 ‘1억 9천’이라고 말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소이현은 “드라마에서 딱 하나밖에 없는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협찬 받아서 하고 나왔는데 당일 경호원 4명이 목걸이를 모시고 왔다”며 놀라게 만들었다.
심지어는 경호원들이 하얀 장갑을 끼고 직접 소이현 목에 걸어주기까지 했다고. 연기하고 난 뒤에 잠깐 풀어놨다가 다시 걸어줘서 화장실도 마음대로 못갔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방송이 나간 뒤에 바로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팔렸다고 전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정형돈은 “아니 그럼 2,3%라도... (떼어줘야하는 거 아니냐)”라고 말하자 소이현도 공감하며 아쉬워했다.
![[사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07/202107070145779961_60e489e2bd58e.jpg)
또한 소이현은 가장 많이 팔린 아이템으로는 ‘립스틱’을 꼽으며 “그래서 제 이름을 따서 나온 립스틱도 있다”고 말했다. 드라마에서 청담동 며느리역으로 자주 나와 ‘소이현 강남 핑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소이현은 “제가 청담동에 안 살았는데 청담동 여자 같은 이미지가 생겼다”고 말했다.
덧붙여 소이현은 “저는 편하게 하고 다니는 걸 좋아하는데 SNS 사진 올릴 때는 신경쓴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협찬이 잘 들어오지 않는다고 말해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협찬을 받냐는 질문이 이어졌다. 소이현은 “이번 드라마는 바닥부터 시작하는 역할이라 그런 게 없다”고 말했고 김숙은 “우리 집에 바닥패션 많다”며 와서 가져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옆에 있던 정형돈은 ‘바닥패션’의 진정한 룩은 나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소이현 때문에 생긴 ‘재미스룩’도 언급됐다. 소이현은 ‘재미스룩’에 대해 재미, 미모, 스타일을 갖춘 룩을 말한다고 설명하자 김숙 또한 “소이현씨가 입으면 (평범한 옷도) 좀 달라보인다”고 말했다.
![[사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07/202107070145779961_60e489e3251dc.jpg)
소이현은 고급스러운 외모 때문에 부잣집 외동딸이라는 오해를 많이 받았다며 “분명 난 전주에 살다가 이사를 왔는데 친구들 사이에서 소문은 ‘쟤 강남에 살다가 사고쳤대’라고 말이 돌았다”며 학창시절 에피소드를 풀었다.
소이현은 전학 첫날 ‘명품이 아닌 명품 스타일’의 실내화를 들고 갔더니 명품인 줄 알고 누가 훔쳐간 일화를 풀기도 했다. 정형돈은 목소리를 들으니 “(누가) 실내화를 훔쳐 갈만 하다”며 소이현의 고급스러운 목소리를 칭찬했다.
김숙은 소이현에게 성격도 좋고, 라디오 진행도 잘한다며 “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았다”고 설명했다. 소이현은 이어서 “아버지가 국가대표 복싱선수 출신”이라고 밝히자 정형돈은 “교진씨가 허튼짓은 못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07/202107070145779961_60e489e3706b4.jpg)
이날 소이현은 인교진과 부부싸움을 했던 이야기도 함께 전해 흥미를 유발했다. 두 사람은 부부예능에 나와 남들의 시선이 신경쓰인다며, 지하 3층 주차장에서 싸우고 화해한 뒤 집에 들어온다고 밝혀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또한 소이현은 최근 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의 인교진 키스신을 딸 아이들이 보고는 자신의 눈치를 봤다고도 전했다. 소이현은 인교진의 키스신에 대해선 “어떤 상황인지 아니까 화가 나진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인교진은 소이현의 애정씬에 “적당히 해라”라는 문자를 보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07/202107070145779961_60e489e3ced5f.jpg)
이날 방송에서는 자기관리에 철저한 소이현에 대해 언급되기도 했다. 소이현은 “(출산 직후) 27kg이 쪘는데 애는 3kg밖에 안돼서 충격받았다”고 말하며 남편인 인교진의 몸무게보다 더 나가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살을 빼기 위해 미역국만 먹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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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