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이 세계 최고의 윙백을 손에 넣었다.
PSG는 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아슈라프 하키미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 총 5년이다.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의 하키미는 2017년 프로 무대 데뷔 이후 2018년 보르시아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도르트문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그는 레알로 복귀했으나 경쟁에서 밀려 인터 밀란으로 떠났다.

하키미는 수비력보다는 공격력이 돋보이는 윙백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그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스리백에서 활약했다.
주전 우측 윙백으로 출전한 하키미는 45경기에서 7골-11도움으로 팀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인테르가 재정난에 빠지면서 콘테 감독이 사령탑직을 떠나게 됐다. 또한 인테르도 재정난을 해결하기 위해 주전 선수의 판매도 추진하게 됐다.
결국 판매 대상이 된 것은 하키미. PSG와 첼시가 세계 최고의 오른쪽 윙백으로 불리는 그를 손에 넣기 위해 움직였다.
승리한 것은 PSG. 이적료는 6000만 유로(약 80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키미는 "스페인-독일-이탈리아에 걸쳐 프랑스에 오게 됐다. 새로운 팀원들과 우승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PSG의 나세르 알 켈라피 회장 역시 "우리의 야망을 보여주는 선수 영입이다. 세계적인 윙백이다"면서 "우리와 함께 환상적인 커리어를 만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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