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2회' 박시연, "꼭 다시 만나길" 6개월 만에 근황 공개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7.07 15: 53

배우 박시연이 음주운전 교통사고 이후 약 6개월 만에 근황을 전했다.
박시연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로나 없던 하늘이 그립네요. 우리 건강히 꼭 다시 만나길”이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박시연이 SNS에 글을 올린 건 지난해 12월 15일 이후 처음이다. 특히 이 글이 주목을 받는 건 박시연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낸 뒤 약 6개월 만에 전하는 근황이기 때문이다.

박시연 인스타그램

박시연은 지난 1월 서울 송파구 잠실3삼거리 일대에서 운전 중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승용차의 뒷범퍼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박시연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97%로,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했다. 박시연과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피해자 모두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이후 박시연은 벌금 1200만 원을 선고 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2회째 음주운전을 해 죄질이 불량하다. 하지만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하며 피해자들과 합의해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는 점, 종전 음주운전 처벌 전과도 약 15년 전 범행인 점을 고려해 형을 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시연은 해당 사고 후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유를 불문하고 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 안일하게 생각한 저 자신에 대해 후회하고 깊이 반성한다. 저를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분들께도 너무 죄송하다”고 밝혔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