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하늘..필터 절대 안써"..매드몬스터의 앙큼상큼 도발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07.07 17: 44

화제성 으뜸이다. 월드 클래스 방탄소년단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 ‘핫’한 그룹 매드몬스터가 뜨거운 관심 속 ‘다시 만난 누난 예뻐’를 들고 다시 나왔다. 
매드몬스터는 7일 오후 컴백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재발매 신곡 ‘다시 만난 누난 예뻐’에 대해 “누군가에게 모두 아름다운 존재라는 것을 알리고 싶다. 우리나라에 3대 누나송이 있다. 이승기, 샤이니, 설운도. 우리도 4대 누나송에 들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데뷔한 매드몬스터는 리더 겸 메인 보컬 탄, 리드 보컬 겸 메인 댄서 제이호로 구성된 2인조 보이그룹이다. 비현실적인 비주얼과 중독성 있는 음악을 선보이고 있으며, ‘포켓몬스터’라 불리는 팬클럽이 60억 명에 이를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압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4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내 루돌프’로 각종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 안착했을 뿐만 아니라 Mnet ‘엠카운트다운’과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의 음악 방송에서 러브콜을 받을 정도로 현재 제일 ‘핫’하다. 방탄소년단과 함께 ‘월클돌’로 언급되는 그들이다. 
매드몬스터는 “늘 존경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은 하늘에 있고 우리는 아래에 있다. 배우고 따라가고 있다. 방탄소년단이란 태양이 하늘에 있고 우린 땅에 있는 씨앗이다.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매드몬스터는 MAD TV를 통해 한 카메라 어플 필터를 적극 활용한 압도적 비주얼을 기반으로 한다. 능청스럽지만 아이돌 콘셉트로 발표하는 영상마다 큰 화제를 일으키며 ‘월클돌(월드클래스 아이돌)’이 됐다. 
하지만 제이호와 탄은 ‘개그콘서트’ 출신이라는 의혹(?)과 필터설에 대해 “나이 든 무명의 개그맨과 저희는 무관하다. 전혀 일면식이 없다. 우린 전혀 필터를 쓰지 않는다. 악성 댓글 및 가족들에게 상처가 되는 말은 삼가해주시길 바란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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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매드몬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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