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국인' 배우 허정민이 반전 성격을 공개, 개그맨 최준 성대모사까지 선보이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7일 밤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대한외국인’에서는 김기두, 허정민, 최윤영, 11살 트로트 가수 임서원이 출연해 퀴즈를 풀었다.
오프닝에서 김용만은 허정민에 “남들이 모르는 반전 모습이 좀 있는 것 같다” 질문했다. 이에 허정민은 “밝은 모습이요?”라고 잘못 알아 들어 웃음을 안겼다. 허정민은 “극중에서 쾌활한 역할을 많이 해서 말괄량이인 줄 아는데 워낙 집돌이고 내성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밥도 굶어 죽을 것 같을 때 한끼 겨우 먹고 용변도 잔뜩 모아놨다가 한번에 처리한다”며 반전 매력을 전했다.
허정민 친구 김기두에 대해 “아역때부터 알던 사이다. 연기를 잘 할 것 같이 생겼는데 연기를 잘 하지는 못한다”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임서원은 “오늘 부팀장을 맡은 만큼 박명수 팀장님을 열심히 돕겠다” 야무진 포부를 전했다. 가장 문제를 잘 풀 것 같은 사람으로 최윤영을 뽑았다.
허정민은 최준의 유튜브 채널 니곡내곡’을 자주 즐겨본다고 말했다. 이어 코창력을 뽐내며 최준 성대모사를 해 웃음을 안겼다. 김용만은 “역대급이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허정민은 ‘그땐 그랬지’ 퀴즈 대결을 펼쳤고 3단계에서 탈락했다. 탈락한 허정민에 이어 박명수는 퀴즈에 도전했고 부활찬스를 쓸 수 있는 산삼이 인형을 얻어냈다.

뒤이어 김기두가 퀴즈에 도전, 초성 퀴즈대결을 펼쳤다. 김기두와 5단계에서 만난 존 그랜지는 이경규가 인정한 능력자라고. 헬륨풍선 개인기와 골룸 개인기를 선보여 놀라움을 안겼다.이어 김기두가 헬륨풍선 개인기를 따라했지만 김용만에게 “김첨지 같다” 혹평을 받았다. 김기두는 5단계에서 존 그랜지에 패했다.
한국인팀은 산삼이를 사용해 김기두를 부활시켰다. 허정민은 김기두를 향해 “기두야 못 맞히면 집에 들어오지마”라고 소리지르며 산삼이를 던졌다. 어려움없이 쭉쭉 문제를 풀어나가던 김기두는 9단계에서 탈락했다.
마지막 퀴즈 주자로 최윤영이 출격했다. 침착한 모습으로 퀴즈를 경청한 최윤영은 가뿐히 1단계를 통과했다. 김용만은 “최윤영씨가 어렸을 때 부터 춤을 잘 췄다는 얘기가 있다”며 "은혁과 김준수 두 사람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게 사실이냐"고 질문했다.
최윤영은 “두 사람과는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 사이다. 학창시절 여자 댄스팀으로 활약했다. 소풍, 장기자랑 공연을 섭렵했다”고 전했다.
김용만은 "춤을 안 볼 수 없다"고 말하며 춤을 요청했고 최윤영은 흔쾌히 응했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최윤영은 파워풀 댄스를 선보이며 화려한 춤 실력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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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