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장터' 안정환이 김동현의 족구 제안에 어이없어 했다.
7일 전파를 탄 KBS 2TV 예능프로그램 ‘랜선장터'에서는 안정환, 김동현, 모태범이 광양으로 복수박을 따러 갔다.
김동현은 안정환에게 “복장이 왜 그러냐. 수박복장으로 입고 오라고 전달받지 않았냐”라고 따졌고, 안정환은 자신만만하게 수박 양말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모태범이 던진 수박을 받기 시작한 김동현은 “동체시력으로 다 보인다”라며 실수 없이 완벽하게 수박을 받아냈다. 하우스 내부 온도는 42도라 땀 범벅이 된 김동현은 “수박이 왜 이렇게 많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식사를 하기 위해 자리를 옮겼고 안정환은 “내가 너희를 위해 준비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대표 보양식 추어탕, 수박 껍질 무침, 그리고 장아찌로 차려진 밥상.

음식 맛을 본 김동현은 “여기 너무 잘하는 집이다”라고 감탄했고, 모태범도 음식을 먹고 눈을 번쩍 뜨며 극찬했다. 김동현은 수박 껍질 무침을 먹고 “이거 식감이 너무 좋다. 내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이미 밥 한 그릇을 비운 김동현을 보고 안정환은 “이따 라이브 해야한다. 수박 맛있게 먹어야 한다 못 먹기만 해봐라”라고 으름장을 놓기도. 안정환은 “수박 모자를 쓰거나 점을 찍거나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고, 김동현은 준비된 수박 모자를 썼다.
김동현은 족구 게임을 제안했고, 안정환은 “나보고 하자고?”라며 어이 없어 했다. 이어 안정환은 “한쪽 눈 감고 왼발만 써도 이긴다”라고 말했고, 김동현은 “콜”이라고 말해 안정환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왼발로만 쓰겠다는 안정환의 말을 듣고 김동현은 좋아했고, 안정환은 “나 원래 왼발잡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과 모태범이 한 팀이 돼서, 김동현을 상대했다. 자꾸 실수를 하는 김동현을 보고 모태범은 “발 썩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비빔면에 수박을 넣은 요리를 먹은 김동현은 “수박이 엄청 달게 느껴지면서 비빔면의 매콤함이 있으면서 확잡아준다. 너무 괜찮다”라고 극찬했다.
복수박 주스 맛을 본 안정환은 “아무것도 안 넣었는데 (이런 맛이 나다니)”라고 말했고, 모태범은 “너무 달아요”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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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랜선장터'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