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서 하연수가 여진구와 키스신 비화부터 데뷔 전 자수성가한 일화까지 모두 전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홍윤화, 이은형, 하연수, 이달의 소녀 츄가 출연했다.
이날 먼저 이달의 소녀 츄에 대해선 “가장 핫한 예능돌”이라 소개했다. 츄는 본명에 대해 “지우”라 설명, 츄는 회사에서 지어준 이름이라 했다.
신흥 짤부자인 츄에게 손동작 많은 이유에 대해 “엄마가 성악가 출신, 아버지는 그냥 행복해하신다, 애교가 많으시다”고 말해 모두를 인정하게 했다.
이어 태릉선수촌에서 탐낼만한 능력이 있다는 츄는 “체격이 또래 친구들 비해 작아 부모님이 걱정해,7년간 태권도 배워 3단까지 보유했다”며 반전매력을 전하기도 .
또한 이날 츄는 사람 말고 다 닮았다며 대표적으로 과일 풋사과와 복숭아를 언급, 동물은 말티즈와 토끼를 닮은 사진으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특히 과즙미로 사랑받는 츄는 깨물하트 창시자이기도 하다.이에 츄는 “또 하트를 만들어야하나,한 손에 손가락이 열개가 생기는 악몽도 꿨다”면서 “하트에 대한 강박증이 생겼다”며 고충을 전하면서도 “그만큼 사랑을 받아 감사해서 또 만들긴 했다”며 빅하트로 또 한 번 귀여움을 폭발했다.
천의 얼굴 홍윤화는 도플갱어로 고창석을 닮았다고 했다. 이은형도 송지효부터 양치승 그리고 ‘펜트 하우스’ 출연하는 주석경 역의 한지현 배우도 패러디했다면서 “직접 너무 똑같다고 댓글 달았다”며 비화를 전했다.
또한 이날 하연수가 출연했다. 모두 “예능에서 보기 힘들다”며 반갑게 맞이하자, 하연수는 김구라를 보며 예전에 ‘마이리얼텔리비전(마리텔)’에 나왔다”며 반가워하면서 “당시 꿀노잼이란 단어를 얻어, 그 단어의 창시자다”며 뿌듯해했다.
김구라는 “연수씨 그대로다, 동안이다”고 하자, 하연수눈 “90년생이라 32세”라 말했다.이에 김구라는 “난 85년생인 줄 , 미안하다, 더 동안이라는 뜻”이라며 수습했다.
이어 하연수는 근황에 대해 “요즘 타로카드 점에 꽂혀, ‘라스’ 출연 전 주변에 영적인 기운이 있는 사람이 있어 타로를 봤다”면서 “여자 셋이 자꾸 보인다고 해, 일이 들어올 것이란 예견을 들어 신기하다”고 말했다.
귀여운 꼬부기상에 대해 남다른 고충을 전한 하연수는 “배우로 이미지가 꼬부기로 고착될까봐 염려스러웠다, 어떤 반응으로 귀결될까 걱정된다”면서 “꼬부기 이미지 지우기 위해 다이어트 한다”고 말했다.
어려보여서 좋은 점에 대해선 “‘감자별’이란 시트콤 촬영, 상대배우가 여진구였다”면서 “거의 7살 나이차였고, 당시 진구가 미성년자인데 키스신이 있어, 죄스러웠다,다행히 나이차가 많이 나지 않았다는 반응이 좋았다”고 회상했다.
하연수는 배우 데뷔시절 우여곡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신인시절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오디션을 봤다는 그는 ‘몬스타’란 오디션을 언급하며 “당시 유명했던 배우도 지원해 떨어질 줄 알고 담담하게 나왔는데 진솔함이 느껴졌는지 5차 오디션 끝에 최종합격했다”고 했다.
또한 하연수는 학창시절 쇼핑몰 모델과 편의점, 고깃집 알바하며 경제도 독립했다는 그는 “이후 쇼핑몰 모델활동 당시 쇼핑몰 사무실에서 살아도 된다고 해, 6개월 정도 살기도 했다”며 자수성가로 지금을 이뤘다고 했다.
하지만 신인시절 돈이 없었다는 하연수는 “유통기한 지난 달걀도 받아먹기도 했다, 그렇게 열심히 모은 돈으로 지금 준 강남에 집은 샀다”고 하자 김구라는 “대견하다”며 기특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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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