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기 고백’ 이은형 “철벽남 강재준에 차여‥가로등 밑에서 키스” (ft.이제훈과 닮은꼴)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7.08 08: 20

‘라디오스타’에서 이은형이 연애 10년, 결혼 5년, 총 15년을 함께한 강재준과의 러브스토리를 전한 가운데 이제훈 닮은꼴 사진이 재미를 더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홍윤화, 이은형, 하연수, 이달의 소녀 츄가 출연했다. 
이날 천의 얼굴 홍윤화는 도플갱어로  고창석을 닮았다고 했다. 이은형도 송지효부터 양치승 그리고 ‘펜트 하우스’ 출연하는 주석경 역의 한지현 배우도 패러디했다면서 “직접 너무 똑같다고 댓글 달았다”며 비화를 전했다. 

홍윤화와 이은형에게 부부개그를 언급, 부부싸움 했을 때도 무대 위로 올랐다는 이은형은 “연애는 10년 정도, 결혼 5년차”라고 했고, 권태기에 대해 물었다. 
기습질문에 이은형은 “서로 집에서 안 마주치려 노력 중”이라고 대답, 모두 “권태 아닌 것 같다”고 하자, 김구라는 “권태일 수 있다”고 했고, 결국 이은형은 “네 권태다”며 장난스럽게 받아쳤다. 이에 김구라는 “남편이 왜 싸운지 알겠다,재준아 네가 힘들겠구나”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그러면서 이은형은 오작교에 대해 홍윤화를 꼽으며 “내가 먼저 강재준 좋아했다, 과거 운동했던 남편, 대기실에서 쫄쫄이 갈아입는 모습에 반했다”면서 “하지만 당시 철벽남인 재준이 거절했다, 성공부터 하고 싶어했다”고 떠올렸다. 
이후 편하게 술자리를 가졌다는 이은형은 “술이 들어가니까 분위기상 마음이 열려, 갑자기 키스를 하게 됐다”며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그러면서 “당시 홍윤화, 고은영에게 이 사실을 알려, 가로등에서 키스했다고 하니 윤화가 관계 정리가 필요하다고 했다”며 이은행 대신 홍윤화가 상황 정리를 나섰다고 했다. 
이은형은 “윤화가 내 휴대폰을 뺏어서 ‘오늘부터 1일인가요’라고 보냈다, 결국 재준인 윤화랑 사귄 것”이라며 입담을 펼치면서 “한 두 시간만에 대답대신 웃음만 보내, 
맨 끝에 어쩔 수 없단 듯이 ‘그래요’ 라고 왔다”면서 “그때 윤화가 연애 애교도 알려준 든든한 조력사”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구라는 과거 어떤 면에 강재준에게 반했는지 궁금해하자, 이은형은 “이제훈과 정말 닮았었다. 날씬했을 때 이목구비가 정말 똑닮았었다”면서 “지금은 (이목구비가) 살에 파묻혔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그러면서 “‘컬투쇼’에서 진짜 이제훈을 만나,마침 강재준과 이제훈 투샷도 찍었다”며 사진을 공개했고, 모두 ”산장 사장님과 투숙객 투샷같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강재준 살 찐 모습에 불만이 있는지 묻자 이은형은 “없다, 그냥 영화 ‘뷰티인사이드’처럼 매일 바뀌어있는 사람이라 생각한다”며 유쾌하게 받아쳐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한편, 이날 하연수도 출연, 사진찍는 것이 취미라고 전했다. 소련시절 필름까지 구매할 정도라고. 이어 빈티지 스타일의 필름 사진을 공개하며 수준급 실력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그림에도 소질이 있었다는 하연수는 “초등학생 시절부터 그렸다”면서 MC들을 직접 그린 그림을 공개, 고퀄리티 그림에 감탄을 연발하게 했다. 모두 “이건 용돈이라도 줘야한다”고 할 정도.
심지어 유세윤의 개코원숭이 그림마저도 “잘생겨보여, 심지어 에릭느낌까지 난다”면서 “이젠 하카소라 부르자”고 했다. 김구라는 포켓몬 블루 캐릭터 변형된 그림을 공개, 김구라는 “이건 아무한테도 줘도 된다”며 실망했다. 이어 정통 버전 극사실주의 그림에 또 한 번 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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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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