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수 "화장실無 촬영, 공원에서‥" 김구라 "왜 X얘길" 진땀 ('라스')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7.08 04: 51

‘라디오스타’에서 하연수가 출연해 여배우답지 않은 거침없는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7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홍윤화, 이은형, 하연수, 이달의 소녀 츄가 출연했다. 
이날 하연수는 배우 데뷔시절 우여곡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신인시절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오디션을 봤다는 그는 ‘몬스타’란 오디션을 언급하며 “당시 유명했던 배우도 지원해 떨어질 줄 알고 담담하게 나왔는데 진솔함이 느껴졌는지 5차 오디션 끝에 최종합격했다”고 했다. 

하지만 당시 악성댓글이 많았다는 하연수는 “신인인데 주연이라 악플 받았다”면서 “당시 x(변)볼 시간없이 화장실도 못 가, 하지만 비교적 잘 넘어갔다, 야외촬영할 땐 화장실이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15분 정도 걸어가서 공원에서 볼일 본 적 있다”고 하자, 김구라는 “변본걸 얘기한게 아니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하연수는 학창시절  쇼핑몰 모델과 편의점, 고깃집 알바하며 경제도 독립했다는 그는 “이후 쇼핑몰 모델활동 당시 쇼핑몰 사무실에서 살아도 된다고 해, 6개월 정도 살기도 했다”며 자수성가로 지금을 이뤘다고 했다. 
무엇보다 그림에도 소질이 있었다는 하연수는 “초등학생 시절부터 그렸다”면서 MC들을 직접 그린 그림을 공개, 고퀄리티 그림에 감탄을 연발하게 했다. 모두 “이건 용돈이라도 줘야한다”고 할 정도.
심지어 유세윤의 개코원숭이 그림마저도 “잘생겨보여, 심지어 에릭느낌까지 난다”면서 “이젠 하카소라 부르자”고 했다. 김구라는 포켓몬 블루 캐릭터 변형된 그림을 공개, 김구라는 “이건 아무한테도 줘도 된다”며 실망했다. 이어 정통 버전 극사실주의 그림에 또 한 번 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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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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