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자책골로 기록됐지만 팀 승리로 기쁘다".
전북 현대는 8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치앙라이(태국)와 경기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4승 1무 승점 13점을 기록, 남은 감바 오사카(일본)와 경기 결과 상관 없이 조 1위로 ACL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전북 주장 홍정호는 경기 후 "감독님 배려로 3차전과 4차전을 쉬며 회복할 수 있었다. 그래서 한 발 더 뛰면서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골이 쉽게 들어가면서 경기가 쉽게 풀렸다. 16강 진출을 확정지어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홍정호는 이날 상대 파울로 얻은 프리킥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강력한 무회전 슈팅으로 치앙라이 골네트를 흔들었다. 홍정호는 "득점도 기쁘지만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돕게 되어 기쁘다. 프리킥은 연습할 때 시도했다. 오늘 골은 상대 자책골로 기록된 것으로 알고 있다. 팀에 도움을 줬기 때문에 기쁘다"라고 설명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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