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경, 사비까지 쥐어준 '골때녀' 주장 박선영에 감동 "언니 나 울컥"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07.08 08: 13

방송인 안혜경이 '골 때리는 그녀들'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 박선영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안혜경은 7일 SNS에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안혜경이 사용 중인 축구 골키퍼 장갑과 곱게 접힌 5만원권 지폐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골키퍼 장갑 손끝 부분이 헤져 있어 안혜경의 연습량을 짐작케 했다. 
이와 관련 안혜경은 "내 장갑 보더니 조용히 돈 쥐어주시고 '하나 사! 골킵은 손이 생명이야'. 캬 박선영 박선영. 역시 우리의 주장입니다. 언니 나 울컥했잖아요. 언니 멋져"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혜경은 "#언니감사하고사랑해여 #드루와드루와 #골때녀 #5만원아니고10만원임 #지폐가겹쳐져서잘안보였네여"라고 해시태그들을 덧붙이며 박선영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안혜경과 박선영은 현재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약칭 골때녀)'에 출연하며 FC 불나방 팀 속으로 함께 그라운드를 뛰고 있다. '골때녀'는 축구에 진심인 스타들이 레전드 태극전사들과 함께 소모임을 이루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 가운데 불나방 주장 박선영이 골키퍼로 활약 중인 팀원 안혜경에게 직접 돈까지 쥐어주며 격려한 것. 사비까지 건네며 축구와 팀워크에 진심으로 임하는 안혜경과 박선영의 모습이 '골때녀'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안혜경은 200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데뷔했다. 프리랜서로 전향한 그는 다양한 방송은 물론 연극과 영화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약 중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안혜경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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