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6위, 스위스)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8강서 짐을 쌌다.
페더러는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8강서 후베르트 후르카치(18위, 폴란드)에게 0-3(3-6 4-6 4-6)으로 완패했다.
윔블던 최다(8회) 우승자인 페더러는 2017년 우승 이후 4년 만에 대회 패권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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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의 나이에 접어든 페더러는 이날 패배 후 "내년에도 윔블던에 나서고 싶지만, 내 나이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16강서 다닐 메르베데프(2위, 러시아)를 꺾은 데 이어 이날 페더러까지 제압한 후르카치는 마테오 베레티니(9위, 이탈리아)와 결승행을 다툰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