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리버풀 반대로 도쿄 올림픽 출전 무산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7.08 13: 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간판 스타 모하메드 살라(이집트)가 소속팀 리버풀의 반대로 이집트 올림픽 대표팀 합류가 무산됐다.
이집트축구협회는 8일(한국시간) "살라의 도쿄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고 전했다.
살라는 자국 이집트에 메달을 안기고 싶다며 와일드카드로 강력한 출전 의지를 피력했지만, 소속팀 리버풀의 완강한 반대로 꿈을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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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대회가 아니기에 리버풀이 선수 차출을 허락할 의무는 없다. 리버풀은 새 시즌을 앞두고 팀의 핵심 멤버인 살라의 혹사를 걱정해 이집트의 올림픽 대표팀 차출에 반대했다.
이집트는 살라 없이 최종 22인 엔트리를 발표했다. 해외파는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서 뛰는 아메드 헤가지 1명이고 남은 21명은 전원 국내파다.
이집트는 스페인, 아르헨티나, 호주와 함께 C조서 조별리그 경쟁을 벌인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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