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영희가 남편의 배려심을 자랑했다.
김영희는 8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배려심 많은 사람. 나 깰까봐 안방 문 닫고 주방에서 드라이하고 출근. 승열아 나 웬만해선 안 깨. 그냥 안방에서 머리 말려 아님 제자리에 두고 가 티 내지 말고ㅋㅋㅋ #생색의향연”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윤승열이 주방에서 머리 손질을 한 흔적이 담겨 있다. 곤히 잠든 김영희가 드라이기 소리에 깨지 않도록 윤승열은 깊은 배려심을 보인 것.
이에 김영희는 감동을 받다가도 드라이기를 치우지 않고 한껏 생색을 낸 채 출근한 남편을 저격,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두 분 귀엽다”, “티 내야 배려심 알아준다”, “예쁜 부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영희는 지난 1월, 야구 선수 출신인 10살 연하 윤승열과 열애 8개월 만에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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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영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