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과 트와이스의 모모가 1년 6개월의 열애에 마침표를 찍고 가요계 선후배 사이로 돌아간다.
지난해 1월 새해 첫 열애설의 주인공이 된 김희철과 모모는 교제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앞서 지난 2019년 8월 "2년째 열애중"이라며 한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던 김희철과 모모는 당시 “평소 친한 선후배 사이일 뿐”이라며 열애설을 부인,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5개월 만인 2020년 1월 다시 열애설이 제기됐고, 김희철과 모모 측은 "연예계 선후배로 친하게 지내오다 최근 호감을 갖고 만나는 사이가 됐다"며 교제를 공식 인정했다.

김희철은 그간 모모의 팬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혀왔던 바, 모모 역시 김희철과 민경훈이 결성한 팀 우주겁쟁이의 ‘나비잠’ 뮤직비디오에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친분을 이어왔다. 두 사람이 두 차례의 열애설 끝에 13살이라는 나이차를 넘고 열애를 인정하자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특히 김희철은 데뷔 16년 만의 첫 공개 열애인 만큼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됐고, 김희철은 출연 중인 방송 프로그램에서 간접적으로 모모를 언급하는 등 애정을 드러내기도.

이처럼 조용히 연애를 이어오던 두 사람은 결별 소식을 알리며 가요계 동료 사이로 남게됐다. 양측 소속사는 8일 결별설이 전해지자 OSEN에 "본인 확인 결과 결별이 맞다"며 "자세한 내용은 아티스트 사생활로 답변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이에 김희철의 비혼 언급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희철은 지난 5월 MBN '한국에 반하다-국제부부'에서 결혼관에 대한 질문에 "요즘은 결혼을 안 하는 추세"라며 "저도 결혼 생각이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최근 김희철은 올해 초 슈퍼주니어 활동에 이어 '아는 형님' '독립만세' '강철부대'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 MC로 활약하고 있으며, 모모는 최근 신곡 'Alcohol-Free'으로 컴백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바, 두 사람의 앞으로의 행보에도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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