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축구대표팀이 선수단 배번을 공개했다. 와일드카드 권창훈(수원)이 7번을, 이강인(발렌시아)은 8번을 받았다. 에이스를 상징하는 10번은 이동경(울산)이 차지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7일(한국시간) 밤 공식 홈페이지에 올림픽에 출전하는 16개국 전 선수단의 명단과 배번 등을 공개했다.
와일드카드 공격수 황의조(보르도)는 16번을 단다. 정승원(대구)이 6번, 원두재(울산)는 15번을 받았다. 송민규(포항)는 9번, 이동준(울산)은 11번, 엄원상(광주)은 17번이다. 김동현(강원)은 14번, 김진규(부산)는 21번을 받았다.

와일드카드 김민재(베이징 궈안)는 4번을 달고 뛰고 정태욱과 김재우(이상 대구)는 각각 5번과 3번을 배정받았다. 주장 이상민(서울이랜드)의 등번호는 20번이다.
풀백 자원인 김진야(서울)는 13번, 설영우(울산)가 12번, 강윤성(제주)이 19번, 이유현(전북)은 2번이다.
골키퍼는 송범근(전북)이 주전을 상징하는 1번을 달고, 안준수(부산)가 18번, 안찬기(수원)가 22번이다.
뉴질랜드, 온두라스, 루마니아와 B조에 속한 대표팀은 오는 22일 오후 5시 뉴질랜드와 1차전을 치른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