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운 "전역 후 첫 작품, 욕심 부려서 더 잘하고 싶었다"[인터뷰①]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7.08 17: 25

 배우 정진운(31)이 “제가 배우로 전향했다고 얘기하는 것보다 결과물(작품으)로 말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정진운은 8일 오후 서울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연기돌’이든 어떤 수식어로 불러주시든 좋다. 다만 저를 작품으로 인지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진운은 스크린 데뷔작 ‘나만 보이니’(감독 임용재, 제작 영화사 반딧불, 배급 디스테이션)의 홍보를 위한 인터뷰 자리를 마련했다. 전역 후 첫 작품인 데다, 데뷔 후 첫 영화라는 점에서 큰 애정을 갖고 있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다.

진운은 “어제 언론시사회에서 완성본을 처음 봤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가족시사까지 두 번 봤는데 저는 너무 재미있게 봤다”는 감상평을 남겼다.
‘나만 보이니’는 신예감독 장근(진운 분)과 영화PD 민정(솔빈 분)이 촬영을 위해 찾은 폐호텔에서 겪은 일화를 담은 코믹 호러 영화.
이어 그는 “전역 후 첫 작품이라 아무래도 욕심이 났다. 당연히 잘해야내야 하지만, 욕심을 부려서 더 잘하고 싶었다. 생각할수록 욕심이 나면서도 어려웠다”고 했다. 
장근 캐릭터를 구축할 때 어려운 점이 있었느냐는 물음에 “캐릭터를 잡을 때 어려움을 많이 겪기도 해서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나눴다. 제가 상상했던 걸 감독님에게 말씀 드렸고, 의견을 주고 받으며 캐릭터를 만들어나갔다”고 촬영 전 느꼈던 생각을 털어놨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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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스틱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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