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보이니' 진운 "2AM과 자주 소통, 어제 시사회에 와서 응원해줬다"[인터뷰②]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7.08 17: 34

 (인터뷰①에 이어) 보이그룹 2AM 출신 배우 진운(31)이 “2AM 멤버들이 어제 가족 시사회에 와서 저와 영화를 응원해줬다”라고 전했다.
진운은 8일 오후 서울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평소에도 2AM 형들과 자주 소통을 한다. 어제도 네 명이서 만났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형들이 어제 시사회에 왔다. 응원을 해줬지만 놀리기도 하더라.(웃음) 슬옹이 형은 어느 부분이 웃겼다고 구체적으로 짚어주더라. 저는 영화가 관객들에게 어떻게 보였으면 좋겠다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형이 그것에 정확히 화답을 해주더라.”

지난 2008년 2AM으로 데뷔한 진운은 2012년 드라마 ‘드림하이2’ ‘연애 말고 결혼’(2014) ‘마담 앙트완’(2016)에 출연하긴 했지만, 주로 가수 활동에 집중해왔다. 지난해 11월 전역한 그는 향후 연기 활동에 조금 더 관심을 갖고 매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진운은 이날 “군대에서 ‘나 다운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제가 배우로 전향했다고 얘기하고 다니는 것보다 결과물로 얘기하고 싶다"며 “‘나만 보이니’ 이후 스릴러, 오컬트, 액션 등의 작품을 완성했다. 저도 제가 어떤 장르가 어울리는지 몰라서,(웃음)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하게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털어놨다.
진운의 스크린 데뷔작 ‘나만 보이니’(감독 임용재, 제작 영화사 반딧불, 배급 디스테이션)는 신예감독 장근(진운 분)과 영화PD 민정(솔빈 분)이 촬영을 위해 찾은 폐호텔에서 겪은 일화를 담은 코믹 호러 영화.
“조만간 2AM으로 인사를 드릴 테지만, 개인 활동은 음악이 아닌 연기만 할 거 같다. 연기가 물론 어려운 작업이긴 하지만 다른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게 저는 너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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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스틱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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