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모모, 조용했던 공개 열애 조용한 퇴장[Oh!쎈 초점]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1.07.08 21: 03

조용히 공개 열애를 이어온 한류커플의 조용한 퇴장이다.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과 트와이스의 모모가 1년 6개월의 공개 열애에 마침표를 찍었다. 친한 선후배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던 두 사람은 결별로, 다시 서로를 응원하는 동료로 돌아가게 됐다. 조용히 이어오던 공개 열애를 조용히 끝낸 두 사람이다.
김희철과 모모가 공개 열애 1년 6개월 만에 결별했다. 김희철의 소속사 레이블SJ 측과 모모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8일 OSEN에 “본인 확인 결과 두 사람이 결별한 것이 맞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결별 이유는 아티스트 사생활로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다. 

이로써 김희철과 모모는 공개 열애 1년 6개월 만에 연인에서 동료로 돌아가게 됐다. 김희철과 모모는 서로 바쁜 활동을 이어가면서 최근 관계가 소원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 모두 방송과 음악 활동 등 워낙 바쁘다 보니 자연스럽게 관계가 멀어지면서 결국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동료 선후배 사이로 돌아가게된 것. 
김희철과 모모는 앞서 지난 2019년 8월 처음으로 열애설이 불거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평소 친한 선후배 사이일 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지난 해 1월 김희철과 모모의 두 번째 열애설이 불거졌다. 5개월 만에 다시 불거진 열애 보도에 양측은 “평소 친한 연예계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최근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고 만나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5개월 만에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인정한 것. 김희철이 평소 모모의 팬을 자처해왔기 때문에 더 큰 축하를 받은 공개열애였다. 
특히 김희철과 모모는 한류 인기를 이끄는 가요계 선후배이자 13살 차이 커플로 글로벌 팬들의 축하를 받기도 했다. 특히 13살의 나이는 물론, 국적을 뛰어넘고 열애를 인정하며 더욱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던 상황이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조용히 공개 열애를 이어온 커플이다. 열애 사실을 인정한 이후 김희철과 모모에게 많은 관심이 쏠렸지만, 떠들썩하지 않게 조심스럽게 사랑을 키워왔다. 종종 방송에서 김희철과 모모를 함께 언급하긴 했지만,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것을 조심하며 서로를 배려했다. 소란스럽지 않게 사랑을 키우며 활동에도 소홀하지 않았던 두 사람이다. 
그래서 더 응원받던 김희철과 모모가 열애 공개 1년 6개월여 만에 결별 소식을 전해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나이 차이와 국적을 뛰어넘는 연인이었기에 이들의 행보를 응원하던 팬들은 아쉬움이 남는다는 반응이다. 
팬들은 아쉬움과 섞인 반응과 함께, 결별의 아픔을 극복하고 변함 없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희철과 모모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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