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준 전 앵커, '몰카' 불법촬영 추문..방송가 낯 뜨겁게 했던 '그날' [Oh! 타임머신]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07.08 18: 04

메인 뉴스 앵커가 '몰카' 논란에 휩싸이고, 남녀 톱스타들이 열애설에 휩싸였다. 보도국부터 영화까지 연예계를 들끓게 했던 N년 전 7월 8일로 시계를 돌려보자.  
# 2019년 7월 8일, 김성준 전 SBS '8뉴스' 앵커 불법 촬영 추문 

이날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OSEN에 김성준 전 앵커의 성폭력범죄 처벌 특별법 위반 혐의 수사 사실을 밝혔다. 
김성준 전 앵커는 1991년 공채로 입사해 28년 동안 SBS 보도국을 지켜온 인물. 특히 그는 2011년부터 2014년, 2016년부터 2017년까지 4년 동안 SBS '8뉴스'의 앵커로 활약했다. 
신뢰의 상징인 지상파 메인 뉴스 앵커로 활약했던 그는 지난 2019년 7월 서울 영등포구청 역에서 한 여성의 하체를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았다. 특히 그는 사건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음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부인한 데다 이후 수사 과정에서 혐의가 인정돼 충격을 더했다. 
김성준 전 앵커는 논란 직후 SBS를 불명예스럽게 퇴사했다. 그러나 퇴사가 범죄의 처벌은 아니었다. 그는 사건 1년 여 뒤인 2020년 8월 2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단독(류희현 판사)으로부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명령을 받았다. 항소는 없었다.
# 2018년 7월 8일, 강동원·한효주 열애설 5G 속도로 '부인' 
이날 배우 강동원과 한효주가 때 아닌 열애설에 휩싸였다. 그러나 양측은 빠르게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하며 열애설을 진화했다. 
강동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OSEN에 “강동원은 현재 미국에서 영화 촬영을 준비 중이고 한효주는 다른 영화 관계자 미팅과 휴식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라고 밝혔다. 한효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또한 OSEN에 두 배우가 각자 일정 차 미국에 갔으며 같은 작품에 출연한 계기로 스태프들까지 동행한 채 식사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실제 강동원과 한효주는 영화 '인랑', '골든 슬럼버' 등의 작품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선남선녀인 두 배우의 열애설에 대중은 기대 반, 설렘 반의 시선을 보내기까지 했다. 이에 어느 때보다 빠른 양측의 공식입장에도 열기는 좀처럼 식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양측은 함께 출연한 영화 '인랑' 레드카펫, 쇼케이스, 시사회 등의 공식 행사 동반 참석을 앞두고 있던 상황. 그럼에도 양측은 차질 없이 일정을 소화하며 두터운 친분과 배우로서 동료 의식을 보여줬다. 이에 핑크빛 뜬소문에 대한 설렘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빠르게 치환되며 가라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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