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점점 스프링 시즌의 힘을 되찾아가고 있다. 한화생명이 KT를 꺾고 1라운드 마지막을 3연승으로 마무리했다.
한화생명은 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1라운드 KT와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한화생명은 1라운드를 4승(5패, -4)으로 마무리하면서 플레이오프를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6패(3승, 득실 0)를 기록한 KT는 9위까지 추락했다.
1세트 난타전 끝에 패배한 한화생명은 2세트에서 깔끔하게 복수에 성공했다. 한화생명이 추격할 발판을 마련한 선수는 ‘두두’ 이동주였다. 나르를 선택한 이동주는 KT의 노림수에 매번 훼방을 놓으면서 ‘쵸비’ 정지훈의 사일러스가 성장할 발판을 만들었다.
![[사진] 종로=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08/202107081937778054_60e6d8018b3e6_1024x.jpg)
29분 경 기습적으로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한 한화생명은 ‘뷔스타’ 오효성의 마오카이를 앞세워 빠르게 건물을 파괴했다. 힘의 격차는 순식간에 매우 벌어졌다. 결국 한화생명은 적진에서 ‘킬 쇼’를 벌이면서 넥서스를 파괴하고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마지막 3세트에서도 두 팀은 치열하게 대결했다. 초반 KT가 봇 라인에 균열을 만들자, 한화생명은 ‘데프트’ 김혁규의 코그모 활약으로 흐름을 팽팽하게 만들었다. 11분 경에도 두 팀은 ‘장군’을 외치면 ‘멍군’으로 응수했다. KT가 봇 라인 득점을 올리자 한화생명은 탑 라인에서 ‘도란’ 최현준의 갱플랭크를 잡고 추격했다.
20분 경 한화생명은 ‘데프트’ 김혁규의 코그모에게 모든 시선이 쏠린 사이 ‘쵸비’ 정지훈의 아칼리, ‘두두’ 이동주의 문도 박사가 날뛰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한화생명은 23분 경 정지훈의 아칼리 펜타킬과 함께 흐름에 쐐기를 박았다. KT의 사기를 완전히 꺾은 한화생명은 승리를 향해 진군했다.
![[사진] 종로=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08/202107081937778054_60e6d64ac444b.jpeg)
순식간에 골드 격차는 4000 이상 벌어졌다. 정지훈의 아칼리 성장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가볍게 27분 경 ‘내셔 남작 버프’를 확보한 한화생명은 경기를 끝내기 위해 이동했다. 결국 한화생명은 적진 속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뒤, 경기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