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로마 사령탑에 앉은 조세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이 노리고 있던 제롬 보아텡(33) 영입에 근접하고 있다.
8일(한국시간) 영국 '익스프레스'는 이번 여름 로마 수비진을 강화하고자 하는 무리뉴 감독의 열망이 토트넘의 보아텡 영입을 놓치게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아텡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과 동행을 끝냈다. 2011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보아텡은 주전을 자리를 꿰차면서 2012-2013시즌 트레블에 성공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는 독일 대표팀 일원으로 우승을 차지한 보아텡은 2019-2020시즌 두 번째 트레블까지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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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새 사령탑 누누 에스피리토 산토 감독은 3백 수비 전술을 주로 구사한다. 토트넘은 토비 알더베이럴트, 조 로돈, 에릭 다이어 등 센터백 자원이 있지만 지난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요아킴 안데르센(풀럼)과 밀란 슈크리니아르(인터 밀란) 영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토트넘이다. 여기에 새롭게 가세한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보아텡을 토트넘이 상위권에 진입하는 데 필요한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보아텡이 이번 여름 맨체스터 시티로 복귀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왔지만 무리뉴 감독의 요청에 따라 로마로 합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보아텡은 토트넘 시절에도 무리뉴 감독이 구단에 강력하게 요청했던 선수다.
로마는 이탈리아 대표로 유로2020에 출전했다가 벨기에와 8강전에서 아킬레스건 파열로 이탈한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의 대체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로마도 토트넘도 보아텡을 영입하지 못하면 타격이 클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토트넘 골키퍼 출신 폴 로빈슨은 지난 4월 영국 '풋볼 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토트넘은 경험이 풍부한 센터백이 필요하다. 그들은 보아텡보다 더 경험이 많지 않다"고 강조한 바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