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한 덴마크 팬들, “승리 도둑맞았다…스털링 부끄러운 줄 알라”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7.08 22: 30

덴마크 팬들이 유로2020 4강전 결과에 불복하고 있다. 
잉글랜드는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4강’ 덴마크와 경기서 연장 접전 끝에 해리 케인의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잉글랜드는 12일 새벽4시 이탈리아와 우승을 놓고 다툰다. 
논란의 장면이 있었다. 연장전 전반 14분 라힘 스털링이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이 결승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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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스털링이 수비수에게 걸리지 않았는데 일부러 넘어져 페널티킥을 유도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또한 케인이 페널티킥을 찰때 잉글랜드 홈팬들이 슈마이켈 골키퍼의 눈에 레이저를 쏴서 논란이 되고 있다. 
경기 후 덴마크 팬들은 온라인에서 “덴마크는 승리를 도둑맞았다”며 분개하고 있다. 팬들은 “스털링이 이번 대회에서 아주 잘했지만, 이번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얻은 것은 명백한 심판의 실수다. 스털링은 부끄러운줄 알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팬은 “VAR을 했는데도 스털링의 다이빙을 잡아내지 못했다. 정말 불명예스럽고 부끄러운 일”이라 지적했다. 
제삼자라고 밝힌 팬도 “잉글랜드가 전반적으로 우세했고 더 잘했지만 페널티킥 장면은 아니다. 공정하지 못한 경기였다. 역대 최악의 페널티킥이다. 덴마크에게 유감”이라고 주장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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