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이 무관중으로 개최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 일본정부, 도쿄정부, 일본올림픽조직위원회 5자가 8일 오후 도쿄에서 개최한 5자회담에서 도쿄올림픽의 무관중 개최가 최종 결정됐다.
아울러 도쿄도는 오는 8월 22일까지 네 번째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도쿄 인근의 사이타마, 치바, 카나가와의 수도권 3현과 오사카는 확산방지 중점조치가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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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도쿄올림픽은 개회식부터 폐회식까지 전부 무관중으로 개최하게 됐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도쿄올림픽 유관중 개최로는 더 이상 정권의 순풍을 유지하기 힘든 상황”이라 밝혔다.
하시모토 세이코 조직위원회장은 “조직위원회로서는 매우 무거운 판단이 나왔다.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올림픽이 한정적으로 개최되는 것은 유감이지만 일본에서 전세계의 사람들에게 올림픽 이념을 보내고 싶다”고 희망했다.
아울러 하시모토 위원장은 "본래라면 스포츠의 힘을 실감하는 대회가 됐을 것인데 유감스럽다. 이미 올림픽 티켓을 구매한 관객들에게 대단히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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